“그동안 배운 내용을 시민들에게”
최성구 용인시 정책기획과 기획팀장(40)이 열정과 집념으로, 대학 진학 후 16년 만에 박사학위 취득이라는 결실을 이루었다.

그동안 최 팀장은 시 행정과, 기업지원과, 공보관, 정책기획과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치면서, 자타가 공인하는 업무능력을 배양했으며, 업무연찬과 연구에 있어서 늘 모범을 보여 왔다. 대인관계 역시 원만해, 본청은 물론 읍면동 직원들과의 교류에도 노력하는 등, 팀장으로서 일과 공부와 교류라는 3박자를 두루 갖춘 직원이었다.

특히, 10년 이상 지속되는 국가 중요정책에 영향을 주는 변수와 옹호 연합들 간의 갈등 구조, 그리고 정책의 흐름과 창을 결합한 틀 속에서, 정치 네트워크 모형의 상호 작용과 연계 구조를 통한 정책변동 과정을 밝혀내고 있다.
최 팀장은 “논문을 준비하고 구성하는 2년여 동안 토·일요일에 가족과 함께 제대로 휴가 한번 가지 못해 가장 미안하고, 이제야 가장의 몫을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학위는 그 분야에 연구의 완성이 아니라, 본격적으로 시작해 보라는 하나의 징표로 생각하고, 그동안 배운 내용들을 시민과 후배 공직자들에게 재능 기부 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더 없는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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