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년 역사도시 용인을 자전거로...
600년 역사도시 용인을 자전거로...
  • 천홍석 기자
  • 승인 2014.04.18 0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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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의 학습공간으로 인기


용인시에는 멋진 풍경을 만끽하며 달릴 수 있는 자전거 도로가 많다.
생태하천 또는 자연형 테마 하천들로 거듭난 관내 주요 하천변에 조성된 자전거도로는 시민 건강증진 및 여가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용인시는 자전거도로 주변 공지에 녹지를 조성하고 산책로, 체육시설, 경관등, 안전펜스 등을 설치,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분위기 속에서 자전거 타기, 주·야간 산책 등 휴식과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정비 점검에 힘쓰고 있다. 자전거의 날(4월 22일)을 앞두고 화창한 봄날, 씽씽 달리며 봄 향기에 흠뻑 취할 수 있는 용인의 아름다운 자전거 길을 소개한다.

 
☘ 탄천 변 자전거도로
수지구 죽전동 탄천~기흥구 보정동, 5.13km
숯내로 불리 워 온 탄천(炭川)은 삼천갑자 동방삭이 숯을 빨다가 저승사자에게 정체를 들키고 잡혀갔다는 전설이 있는 하천이다.
탄천 변 자전거도로는 한강의 본류와 연결되는 탄천변 일대에 조성된 자전거도로로, 수지구 죽전동 탄천에서부터 기흥구 보정동까지 연결되어 있다. 코스에는 안전구조물들과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고, 도로 주변에는 흔히 보지 못하는 다양한 야생화도 만발하여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경안천변 자전거도로
처인구 해곡동~포곡 유운리 16.6km
경안천은 용인시의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통해 깨끗한 하천으로 거듭난 곳이다. 경안천 변 조성된 자전거도로는 시골길을 달리는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다. 처인구 해곡동에서부터 포곡 유운리까지 약16.6km 코스이다. 하천에 반사되는 눈부신 햇빛을 따라가며 힘차게 달리다보면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버릴 수 있다.
 
☘금학천변 자전거도로
삼가동 시청~김량장동 태성 중고교 2.16km
금학천 변에는 도심 속 하천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금학천 자전거도로는 삼가동 용인시청부터 김량장동 태성중고교까지 2.16km를 흐르는 하천을 따라 이어진다.
하천변을 김량장터 거리 등 테마가 있는 공원으로 꾸며 놓아 주민휴식과 여가공간으로 잘 활용되고 있다. 특히 금학천을 따라 용인경전철 김량장역사, 전통시장과 용인시종합운동장 등이 위치하고 있어, 볼거리 많고 쉼터가 있는 산책 공간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석성교 등 교량에 LED 경관조명도 설치되어 야경이 아름다운 곳이다.
 
☘ 기흥호수공원 자전거도로
기흥구 하갈동 하나은행 연수원 앞~공세동 2.16km
용인의 랜드마크 기흥호수공원에 친수자원을 이용한 녹색 수변로로 조성된 기흥호수공원 자전거도로는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16km의 코스에는 산책로 외 생태학습장도 조성되어, 자연 관찰과 휴식, 산책 등이 가능하다. 운동을 하러 나온 성인들은 물론이고 어린이들의 학습공간으로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 밖에도 용인시에는 처인구 이동면 송전천, 고림동 대대천, 백암면 청미천, 수지구 정평천, 성복천 등에 자전거도로가 조성되어 있어 주민들의 자전거 생활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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