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스협회 세월호 희생자 유족에 성금기탁
라이온스협회 세월호 희생자 유족에 성금기탁
  • 천홍석 기자
  • 승인 2014.04.23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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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선대회 수익금 전액 단원고에 전달


국제라이온스협회 용인권역인 354-B지구 3지역(부총재 한문용)이 지난 21일 자선골프대회를 열어 얻은 수익금 400여만원 전액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안산 단원고 학생들을 위한 성금으로 기탁했다.

 
용인 레이크힐스에서 진행된 이날 자선 행사는, 최근 발생한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에 대한 전 국민적 애도분위기를 고려해, 취소여부 등을 논의했으나, 주최 측은 이미 사전 예약으로 인한 손실을 고려해 희생자 추모 및 후원금 모금 행사로 전환해 진행했다.

여객선 희생자 추모 및 무사생환을 기원하는 묵념과 함께, 차분하고 숙연한 분위기 속에 진행한 이날 자선대회엔 170여명이 참가했다.

한문용 부총재는 “참으로 가슴 아픈 마음을 안은 채 조용히 대회를 치렀다. 성금 전액을 세월호 참사 유가족을 위해 쓰도록 했지만, 라이온스클럽 차원의 추가 성금 모금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제라이온스협회 용인권역인 354-B지구 3지역은 연초 (재)용인시자원봉사센터에, 지역의 재가노인과 환자용 이동목욕차량을 기증하는 등 활발한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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