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용인시(시장 김학규) 공무원 및 시민 390여명이 용인시 저소득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디딤 씨앗 통장 후원자로 나서, 흐뭇한 화제가 되고 있다.

그러나 용인시 디딤씨앗통장 가입대상 아동 290명 중 약 30%에 해당하는 아동은, 생활형편의 어려움으로 적립금을 입금하지 못하고 있어 정부 매칭금을 지원받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용인시에서는 이렇듯 좋은 제도가 있으나, 형편상 참여하지 못하는 아동이 있다는 것을 알려 동참할 후원자를 모집했고, 그 결과 올해 248명의 공무원과 시민들이 적극 동참했다.
용인시 디딤씨앗통장 후원은 2012년 145명의 공직자 및 시민의 신청을 시작으로 2014년 248명이 추가로 참여하여, 총 390여명이 참여, 매월 360여만원의 후원금이 1:1결연 아동의 디딤씨앗통장에 입금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이번 공직자 후원은 경전철 사업으로 인한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각종 수당과 월급이 줄어든 상황에서 저소득 아동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기부문화 확산에 나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후원에 참여한 한 직원은 “적은 금액이지만, 이를 바탕으로 후원 아동들이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로 작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공직자로서 사회적 문제해결에 앞장서도록 공직자 1:1결연 추진 등, 디딤씨앗통장 사업 활성화에 적극 나서는 한편, 유관기관, 사회단체, 시민 대상으로 지속적인 후원자 발굴에 힘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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