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의 소속감을 향상

이번 일일 어린이집은 ‘근로자의 날’에 어린이집이 휴원함에 따라, 어린 자녀들을 맡길 곳이 마땅치 않다는 교직원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회를 통해 함께 모색하던 중, 일일 어린이집을 운영하면 좋겠다는 교사의 아이디어를 적극 수용하여 추진되었으며, 보다 내실 있는 운영과 지역공부방 설립 취지의 구현을 위해, 인근 나홀로 가정의 아이들에게까지 참여대상을 확대하게 되었다.
이번 일일 어린이집 운영은 배려와 존중을 바탕으로, 민주적 교직원 문화를 실천함으로써 공동체간의 신뢰를 회복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간식 및 기념품 등 필요 물품 기부와 일일 어린이집 교사 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원고 교사들이 적극 동참함으로써, 함께 소통하고 함께 어려움을 나누는 친화적 교직원 문화 조성과, 지역주민과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데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학교를 찾는 자녀들의 입장에서는 부모의 직업을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인성교육 및 가족 간 사랑 나누기에서도 큰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서원고 관계자는“일일 어린이집의 운영은, 교사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함께 협의하고, 배려와 존중의 교직원 문화를 실천함으로써, 교직원의 소속감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행복한 교직원 문화의 장을 마련한다는 면에서 새로운 시도가 될 것이다. 또한, 이것이야말로 경기도교육청이 강조하는 진정한 학교민주주의를 실천해 가는 한 방법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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