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병 발생 주의 당부
수족구병 발생 주의 당부
  • 천홍석 기자
  • 승인 2014.06.10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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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시설 환경위생 관리 철저당부

 

▲ 구강내부 발진
용인시는 예년보다 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한여름에 주로 유행하는 수족구병의 발생도 빠르게 늘어남에 따라, 개인위생 준수를 각별히 당부했다.

지난 6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전국 100개 의료기관에 대한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 올해 22주차(5월 25일~31일) 외래환자 1천명 당 수족구병 의사환자 수는 21.6명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환자 분율 13.8명보다 늘어난 것이며. 연령별로는 0~6세에서 외래환자 1천명당 26.0명으로 발생률이 가장 높아 유치원, 어린이집 등에서 손 씻기와 환경위생 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 얼굴의 발진
수족구병은 엔테로바이러스에 의해 여름과 가을철에 영유아 등이 많이 걸리는 질환으로 혀, 잇몸, 뺨의 안쪽 점막과 손, 발등에 수포성 발진이 생기는 질환이다.

대부분의 경우 증상 발생 후 7~10일 이후 자연적으로 회복하나 고열이나 구토, 호흡곤란, 경련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뇌간뇌염, 무균성 뇌수막염 등 신경계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신속히 종합병원을 방문해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 손의 발진
또한, 호흡기 분비물(침, 가래, 코) 또는 대변 등을 통해서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므로 수족구병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 전염기간(발병 후 1주일)에는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며, 손 씻기를 생활화하는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용인시 보건소 관계자는 “기온이 계속 상승하면서, 외부활동이 증가해 작년에 비해 유행시기가 앞당겨져, 영유아를 둔 부모나 어린이집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며 ”현재 백신이나 치료제가 따로 없으므로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예방과 치료
예방을 위해서는 손을 자주 씻고 감염된 유아와 물건을 공유하거나 신체접촉을 피해야 한다. 감염자의 기침이나 재채기에도 쉽게 감염될 수 있으며, 3~7일의 잠복기를 가진다.
수족구병을 위한 특별한 치료는 없다. 진무름과 발열이나 통증과 같은 각각의 증상은 약물을 이용해 완화시킬 수 있다. 근본 증세는 일정한 과정을 거쳐 진행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이며,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의사는 이 병의 처방전을 쓰지 않는 경우도 있다.
보통 증세가 나을 때까지 자택에서 안정을 취하는 것이 병에 괴로워하는 아이에게 가장 중요하며 2차 전염에 의한 전파도 막을 수 있다. 해열제는 고열을 내리는데 도움이 되어, 물이나 미온수에 의한 입욕도 유아의 열을 내리는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개인마다 진행되는 병세의 증상이 동일하다고 볼 수 없기 때문에 의사의 진단과 처방은 반드시 필요하다.
(문의)
♣처인구보건소 324-4903
♣기흥구보건소 324-6917
♣수지구보건소 324-8935

▲ 발의 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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