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우현 국회의원(새누리당 용인갑)은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용인시 재정 파탄을 초래한 경전철과 관련, 국토교통부 관계자들에게 용인경전철 환승할인을 조속히 시행하라고 강력하게 요청하였다.

특히 “경전철 개통 뒤 8개월간 운영비 보전에만 220억원을 지급했다.”며 “자체 운임수입이 운영비를 상쇄하려면, 이용객이 하루 7만명 이상은 돼야 하는데, 환승할인으로 당장 크게 바뀌는 것은 없어도 승객을 늘려가는 구실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용인경전철 환승할인의 필요성을 잘 알고 있다”며 “코레일과 용인시에 별도의 손실보전 없이 환승할인을 시행하고, 경·중전철간 운임수입 배분방안 마련을 위한 공동용역을 실시하도록 통보했다”며 “신속히 환승할인이 시행 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용인 경전철의 경우, 사업추진 과정에서 정부기관의 잘못된 수요예측으로, 정부의 공동책임이 있기 때문에 과도한 적자보전에 대해서는, 당연히 국비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삼성 ~ 동탄 간 광역급행철도 용인(구성)역사 기본계획(안)을 검토해보면, 경부고속도로 단절된 현장여건이나 향후 개발계획을 고려하지 않고, 경부고속도로 동측으로 1개소만 출입구가 계획되어 있는데, 이는 지역별 접근성 및 환승체계, 성남(판교) 역사4개소 계획과의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며 “용인역사 출입구를 최소한 2군데 이상 설치해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 자리에는 용인시 신현수 의장, 용인시 김관지국장. 정진교과장. 국토교통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