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감동의 전통혼례식
삼성전자, 감동의 전통혼례식
  • 천홍석 기자
  • 승인 2014.09.17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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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들에게 무료 전통혼례 지원

 
삼성전자와 용인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정의철)은 17일오전 용인실내 체육관에서 관내 장애인 부부 5쌍을 위한 무료 전통혼례식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정찬민 용인시장과 이우현 국회의원, 백군기 국회의원, 신현수 용인시의장, 유석영 삼성전자 DS부문 사회봉사단장 등 내외귀빈과 친지 5백 여명이 하객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용인시장애인복지관 주최로 올해 3회를 맞이하는 '전통혼례 인연'
(이하 전통혼례식)은, 용인시에 거주하는 장애인 중 가정형편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를 선발해 무료로 전통 혼례식를 열어 주는 의미 있는 행사이다.
 
금년 행사는 삼성전자의 후원으로 결혼식 비용 뿐만 아니라 식사, 제주도 2박3일 신혼여행, 가전제품, 예물반지, 액자 등 일체의 비용도 지원 되었다.
 
또한 삼성전자 임직원의 재능기부를 통해 식후 축하공연도 펼쳐졌다.이 밖에도 혼례식장 주변에서는 시민들과 하객들이 함께 즐길 수있는 전통의상 포토존과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민속놀이 공간도 마련되어 신랑신부와 하객 모두가 어울어진 전통문화 축제가 열렸다.
 
새신랑이 된 주00(70)씨는 "항상 제대로 된 결혼식을 한 번 해 봤으면 좋겠다는 아내의 말에 미안함이 가득했는데, 제 70살 생일인 오늘 그 소원을 이루어 주게 되어 너무 기쁘고 감동적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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