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도서관, 즐거운 다문화세상!
수지도서관, 즐거운 다문화세상!
  • 천홍석 기자
  • 승인 2014.11.17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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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와 친해지는 프로그램

 
용인시 수지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14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공모사업에 도내 12곳 도서관 가운데 1곳으로 선정, 국비 770만원을 지원받고 12월 말까지 ‘도서관 속 다문화 세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서관 속 다문화 세상’은 다문화 인식개선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다양한 국가의 고유문화에 열린 시각을 갖도록 돕는 ‘북아트로 함께하는 다문화교실’과 ‘다국어 스토리텔링&각국 전래문화체험’ ‘다문화인형극’ 등 3개 프로그램이 그것이다.

‘북 아트로 함게 하는 다문화 교실’ 은 19일(수)부터 12월 18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4시부터 시청각실에서 총5회 열린다. 북아트를 통해 여러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다.

‘다국어 스토리텔링&각국 전래문화체험’은 12월 10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 어린이실 유아방에서 이란, 일본, 몽골 등에서 온 외국인이 직접 동화를 읽어주고 전통민속놀이를 함께 체험하는 시간이다. 지난 12일 첫 강좌에서 이란에서 온 메헤란 씨가 30여명의 어린이에게 이란동화 ‘모자이야기’를 읽어주고, 모자관절인형 만들기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다문화인형극’으로 ‘팥죽할멈과 호랑이’ ‘달려라 번개’ ‘우리는 친구래요’ 는 22일(토)과 29일, 12월 6일 오후2시 시청각실에서 차례로 상연된다.
찾아가는 다문화인형극 공연도 운영한다.
용인 지역의 작은 도서관으로 수지 푸른작은도서관, 구성 장미 작은도서관, 흥덕 이던 꿈나무 작은도서관을 20일부터 28일 사이에 찾아가고 수지구청 시립어린이집에서도 27일 10시30분에 공연을 펼친다.

 
이밖에도 수지도서관은 다문화 이주민들을 대상으로, ‘다문화 한국어 교실’ 과정을 지난 5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하고 있다.
중급 수준 이상의 한국어를 구사하는 다문화 이주자들을 대상으로 한국문학 수업반과 한국어 능력시험 대비반을 운영한다.
지난해에도 3월부터 9월까지 다문화가족 구성원 대상으로, 동화책을 활용한 한국어 강좌 ‘책 읽어주는 엄마’를 210여명의 참여로 호응 속에 운영한 바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주민과 다문화가족 사이에 문화 차이를 해소하고, 더불어 사는 삶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기회가 될 것” 이라며 “도서관을 통해 다문화 인식이 개선되도록,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시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31-324-8971)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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