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 일 국회의원(새누리당 용인 을)
이 상 일 국회의원(새누리당 용인 을)
  • 천홍석 기자
  • 승인 2015.01.05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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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IC를 신갈IC로 명칭 변경한 견인차

2015년 1월 1일부터 수원 인터체인지(IC)’가 ‘수원~신갈 인터체인지(IC)’로 이름이 바뀐다. 용인시민들의 숙원사업 하나가 해결된 셈이다. 하지만 IC의 명칭 변경은 끊임없이 뒤에서 노력한 사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바로 이상일 국회의원(새누리당 용인 을 당협위원장)이다. IC의 이름을 바꾸기 위해, 한국도로공사 사장과 끊임없는 대화를 했고,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을 해오는 등, 명칭 변경에 일등공신 역할을 한 이 의원을 만나서 그동안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천홍석 기자 chs5761@hanmail.net

수원IC를 신갈IC로 명칭 변경한 견인차
“용인시가 한층 더 발전 할 수 있도록”

 

♥ 수원IC가, 수원~신갈IC로 2015년도 1월 1일부터 바뀌는 것으로 확정됐다. 이 의 원께서 많은 역할을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2015년도 1월 1일부터 경부고속도로 ‘수원 인터체인지(IC)’가 ‘수원~신갈 인터체인지(IC)’로 이름이 바뀐다. 지난해 12월 15일 도로공사는 저와 용인시에 보낸 공문에서 ‘이상일 국회의원 건의서(2014.08.20.)및 용인시 건설과-20378호(2014.09.04.) 관련 회신’이라며 “2015년 1월 1일 부로 ‘수원IC’가 ‘수원~신갈IC’로 변경된다.”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명칭변경을 위한 각종 시설물 정비는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지난 1968년 개통된 경부고속도로의 ‘수원IC’가 46년 만에 ‘수원~신갈IC’로 명칭이 변경된 것이다.
 
이의원은“저는 지난해 8월 20일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에게, 수원IC를 수원~신갈IC로 명칭을 변경해 달라고 요구하는 서신을 보내고, 전화통화를 하면서 명칭변경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김 사장은 이 때 “이 의원 주장에 일리가 있다”고 했으며, 다음날인 8월 21일 도공 회의에서 “긍정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제가 도로공사와 협의한 결과 제 요구를 수용할 의사가 있다는 걸 확인하고, 명칭변경 신청의 주체인 용인시에 지난 9월 4일 도로공사에 ‘경부고속도로 수원IC 명칭변경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내라고 주문했다.
 
IC명칭 변경을 요구할 수 있는 주체는 국회의원이 아닌 해당 지방자치단체이기 때문이다. 이에 용인시는 공문에 ‘이상일 의원이 명칭변경을 추진 한다’는 사실을 명기해 도로공사에 보냈다. 이후 저는 IC명칭변경을 위한 행정절차를 용인시와 도로공사 측이 협의하도록 중재했고, 그 결실이 지난 12월10일 도로공사의 시설물명칭변경심의위원회에서 나타난 것이다. ‘수원IC’를 ‘수원~신갈IC’로 명칭을 변경하는 것은 용인시민의 숙원이었으며, 오랜 꿈이었다. ‘수원IC’가 용인의 관문임에도 그에 합당하는 이름을 갖지 못했는데, 새해부터는 달라지게되니 용인시민들께선 자긍심을 느끼실 것이며, 그간 명칭변경을 추진해 온 저도 큰 보람을 느낀다. 

 
♥ 수원IC 명칭 변경에 관심을 가지게 된 동기는?
♣오래전부터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 용인으로 올 때 마다 “왜 IC이름에 용인이나 신갈이란 이름이 없지?”라는 의문을 가졌다. 용인시에 들어오는 관문역할을 하는 IC가 왜 ‘수원IC’란 명칭을 쓰고 있는지 의아해 했던 것이다. 지난해 5월 새누리당 용인 을 당협 위원장을 맡고나서, ‘수원IC’ 이름 문제부터 해결하겠다고 마음먹고 조사를 했다. 지역 주민들의 의견도 듣고 명칭변경이 염원이라는 걸 확인했다. 이어 지난해 8월 5일 도로공사에 ‘고속도로IC 명칭 부여 시 판단기준’과 ‘수원IC 진입차량의 수원 진행방향과 용인 진행방향 각각의 이용객 수’에 대한 자료를 요구했다. 그동안 용인시와 용인시의회가 ‘수원IC’ 명칭 변경을 요구했을 때마다 도로공사는 ‘40년간 수원IC로 불려왔다’ ‘수원IC 진입차량 중 용인방향보다 수원방향으로 가는 차량이 더 많다’ 등의 이유로 거부를 해왔기 때문에 그게 맞는지 확인이 필요했다.
 
우리가 통상 IC를 지날 때 어디로 신고하는 것도 아닌데, 수원으로 가는 차량이 더 많다는 이유로 명칭변경을 거부한 도로공사의 논리를 깨려면, 객관적인 데이터를 요구 하는게 순서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8월 11일 도로공사의 답변 자료는 ‘차량이 수원이든, 용인이든 어디로 많이 가는지 모른다’는 것이었다. 명칭변경 거부의 논리를 스스로 부정한 것이다. 따라서 ‘수원IC’ 명칭을 변경하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고, 지난해 8월 20일 김학송 도로공사 사장에게 명칭변경의 당위성을 강조하는 서신을 보내면서 명칭변경 작업은 시작됐다.

♥ IC명칭 변경을 위해 어떤 활동을 했는지?
♣용인시와 용인시의회는 2000년 이후 총 6차례에 걸쳐 도로공사에 ‘수원IC’를 ‘신갈IC’로 변경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40년 간 써온 명칭을 변경하면 도로이용객이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 “용인시 이용객 보다 수원시 이용객이 더 많다” 등의 이유로 번번이 거부해 왔다.
 
지난 2006년 8월 8일 용인시, 2007년 5월 15일 용인시의원(19명), 2008년 4월 23일 용인시, 2008년 8월 29일 용인시, 2008년 10월 6일 용인시가 각각 ‘수원IC’의 명칭변경을 요구했지만, 그때마다 도로공사는 “개통 시 부터 사용되어 명칭변경으로 인한 도로이용객 혼란과 상대민원 발생이 우려된다.”며 거부한 것이다.
또한 2010년 2월 9일 용인시의회에서 ‘수원IC’를 ‘신갈IC’로 변경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도로공사에 전달했지만, 결의문은 공식적으로 명칭변경을 요청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도로공사는 검토를 하지 않았다. 때문에 이번에 제가 ‘수원IC’를 ‘수원~신갈IC’로 명칭 변경을 요구할 때, 치밀하게 준비하지 않으면 같은 이유로 거절될 것이 분명해 보였다. 때문에 김학송 도로공사 사장에게 서신을 보내기 전에, ‘수원IC’를 ‘수원~신갈IC’로 바꿔야하는 설득력 있는 논리를 찾아야 했다. 사전 작업으로 지난 8월 5일 도로공사에 ‘도로공사의 고속도로IC 명칭 부여 시 판단 기준’과 ‘2013년~2014.07월 기간 수원IC 월 이용객 중 수원 진행방향과 용인진행 방향 각각의 이용객 수’를 자료요구 했다.
 
이에 대해 도로공사는 “고속도로IC 출입시설 명칭기준은 출입시설 소재지의 지방자치단체구역 명칭을 부여한다.”며 “수원IC 입ㆍ출구 이용차량 현황은 양방향 진출입이 가능한 IC구조로 인해, 수원 또는 용인 등 진행 방향별 구분이 불가하다”고 답변했다. 그동안 도로공사가 번번이 거부했던 이유가 객관적이지 못하다는 것을 스스로 드러낸 것이다. 이런 내용을 담아 지난해 8월 20일 김학송 사장에게 서신을 보낸데 이어, 김 사장을 비롯한 도공 고위관계자들과 여러 차례 전화통화를 하고, 문자메시지를 교환하면서 명칭변경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수원IC’ 명칭 변경 작업을 진행해 왔다. 지난해 9월에는 용인시에 도로공사에 명칭변경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내라고 주문한데 이어, 도로공사와 용인시 관계자들과 행정협의를 하는데 중재역할도 해왔다.

 
♥ 도로공사가 변경요청을 거절한 이유는?
♣지난 2000년 이후 용인시와 용인시의회에서 총 6차례에 걸쳐 ‘수원IC’ 명칭을 변경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했지만, 도로공사는 번번이 거절해왔다. 40년간 써온 명칭을 변경하면 도로이용객의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가 가장 컸다.
용인시의 관문인 IC를 ‘개통당시부터 지금까지 수원IC로 사용해 왔기 때문에 이름을 바꿀 수 없다’고 하는 관료적인 태도를 어떻게 논리적으로 설명해 저의 요구를 관철하느냐가 어려운 부분이었다.
 
그런데 도로공사의 자료를 받아 검토해 보니 도로공사의 거부이유가 앞뒤가 맞지 않았다. 도로공사는 ‘고속도로IC 명칭은 출입시설 소재지의 지방자치단체구역 명칭을 부여한다.’고 했는데, 1968년 수원IC가 개통될 당시의 행정구역은 경기도 용인군 기흥면 이었다. 도로공사의 기준에 따르면 애초부터 ‘수원IC’가 아니라 ‘용인IC’나 ‘기흥IC’가 됐어야 맞는 것이었다. 제가 이점을 두고 “당시 IC명칭을 왜 수원IC로 했는지?” 물었는데, 도로공사는 이에 대해 명확하게 해명하지 못했다. “공사가 발족된 때는 1969년으로 수원IC로 명명된 이유를 알지 못한다.”는 것이 공사 측 설명이었다. 이런 사실과 함께 김학송 사장에게 보낸 서신에 “지난 40년간 명칭을 써왔기 때문에 바꿀 수 없다는 것은 지극히 관료적인 닫힌 태도가 아닐까 싶습니다.”며 꼬집기도 했다.
 
♥ 이번 수원IC가 수원신갈IC로 명칭이 변경되면, 실질적으로 어떤 효과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나?
 ♣96만명의 용인시민과 수백만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지명과 IC명이 달라 겪는 불편과 혼선을 상당히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용인시는 인구 100만을 앞둔 큰 도시다. 연 인원 수백만명 이상의 관광객 등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용인시의 관문이며, 기흥구의 주요 통로다. 연인원 120만명이 찾는 용인 한국 민속촌의 경우, 국내외 관광객의 대다수는 수원IC를 나와 신갈 오거리를 지나는 길을 선택한다.
연인원 60만 명의 부모와 아이들이 용인시 기흥구에 있는 ‘경기도 어린이박물관’을 찾고 있는데 이들도 같은 길을 이용하고 있다. ‘수원IC’를 이용해 진출입하는 차량은 현재 하루 9.5만대이고, 한 해로 치면 3,300만 대나 된다.
지금까지 이런 이용자들이 수원IC라고만 쓰인 안내표지판과 IC입간판을 보면서 상당한 혼란스러움을 느껴왔다. 내년부터는 ‘수원IC’가 ‘수원~신갈IC’가 되는 만큼, 용인시민은 물론 용인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올바른 지역정보를 제공하고 명칭 혼란에 따른 불편해소에 기여할 것이다.
 
♥ 최근 지역구에서 가장 큰 현안과 해결방안은?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흥덕지구와 청덕동 구성지구 내에 학교 신설 문제가 가장 큰 현안이다.
영덕동 흥덕지구에는 당초 3개 초등학교가 개교될 예정이었으나, 현재 2개교(흥덕초, 석현초)만 개교됐다. 3개 학교가 수용해야 할 학생이 2개교로 분산 수용된 결과 두 학교는 교실부족, 과밀학급, 급식시설 부족 등으로 학생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협소한 급식실로 인해 점심시간을 오후12시와 1시로 나눠서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12시에 먼저 점심 식사를 한 학생들은 5교시 수업을 하고 있는 학생들(1시에 점심식사)의 수업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점심시간인데도 운동장을 이용하지 못하고 교실에 조용히 대기해야 한다. 그리고 5교시 수업을 하는 학생들은 음식 냄새를 맡고 허기를 참아가며, 수업을 받아야 해 학생들의 학습권, 건강권, 인격권을 침해받고 있다. 이에 저는 지난해 10월 16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경기도교육청 국정감사에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에게 “흥덕 지구에 1개 초등학교의 조속한 신설이 필요하다”고 강력히 주장했고, 이재정 교육감의 “면밀히 검토하여 2018년까지 개교할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에 따라 현재 용인교육지원청에서 자체투융자심사를 마쳤고, 경기도교육청 심사가 진행 중으로 2018년 개교를 위해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청덕동 구성지구도 당초 2개 초등학교가 개교될 예정이었으나 현재 청덕초등학교만 개교됐다. 그런데 다른 1개 초등학교 예정부지에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국민행복주택이 들어서기로 하면서 구성지역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용인시 교육지원청의 수요 과소예측으로 인해 청덕초등학교는 현재 과밀학급으로 몸살을 앓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지원청은 학교신설을 하기보다 청덕초등학교의 학급 수 증설 및 증축 등의 임시방편적 대책만 세우고 있다. 현재 청덕초등학교에서 벌어지고 있는 몇 가지 사례를 말씀드리면 다음과 같다. 첫 번째, 협소한 학교 급식실로 인해 저학년의 경우 12시부터 배식에 들어가기 위해 매일 4교시 단축수업을 진행하고 있고, 고학년의 경우는 오후 1시30분부터 배식을 시작하기 때문에 학교에선 별도의 간식을 준비하여 등교할 것을 권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재학생이 더 늘어나는 2015년부터는 오전11시부터 오후2시까지 모두 3시간에 걸쳐 급식을 운영해야 하는 상황이 예상된다. 운동장도 비좁아서 야외 운동장 배정이 원활하지 못해 주1회는 교실에서 체육활동을 , 또 운동회를 비롯한 학교 전체 행사는 1부, 2부로 나뉘어 2일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두 번째 학교부지에 ‘행복주택’의 건립 소식이 전해지자 주민들이 큰 충격을 받았고 분노하고 있다. 해당부지는 구성택지지구가 조성될 당시 초등학교 신설부지로 계획되어 있었고, 지역주민들은 이 부지에 조만간 초등학교가 들어서서 기존 청덕초등학교의 심각한 과밀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수년째 기대하고 있었다.
 
저는 지난 14일 지역사무실에서 지역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져,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그 뜻을 모아 15일,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직접 만나서 서한을 전달하고, 학교부지에 행복주택건설의 부당함을 설명하고 승인을 취소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에게도 청덕초등학교의 과밀 해소를 위해 초등학교를 신설해 줄 것을 요청했다.
 
♥ 종합운동장 보수비 11억5천만 원을 확보하는 등 지역을 위해 열심히 하고 있다. 비결은?
♣이번 정기국회 때 지역예산 확보를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먼저 기흥구 마북동 일원을 흐르는 마북천 환경개선사업에 국비 6억원을 확보했다. 당초 용인시가 30억원 요청했지만 정부안에 21억만 반영됐다. 이에 새누리당 용인 갑 이우현 국회의원이 상임위에서 4억원을 증액시켜 국회 예결위에서 잠적으로 25억원 책정됐는데, 제가 국회 예결위 예산심사소위에 추가적으로 6억원 증액을 요청해 관철시켰다.
 새해 예산안 법정처리 시한 사흘 전인 11월 30일, 일요일인데도 불구하고 용인시청 고위관계자들과 협의해 마북천 환경개선 사업 예산을 최대 6억원 증액하기로 하고 예산안 막바지 조율 중이던 국회 예결위 예산심사소위에 마북천 사업 6억원 추가 증액을 요청했고, 소위는 저의 주장이 타당하다고 보고 모두 받아들였다. 그 결과 마북천 환경개선사업 예산은 당초 용인시가 요청한 30억원 보다 1억원 많은 31억원으로 책정됐다.
 
둘째, 용인종합운동장과 용인실내체육관 개보수 예산으로 11억 5천만원을 확보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관리 책임을 갖고 있는 체육진흥투표권 수익금 중 공공체육시설 개보수에 사용되는 예산을 용인에 우선적으로 지원받은 것이다.
지난 1995년 준공된 용인종합운동장은 노후화의 진행이 심해서 건물 벽체가 균열되고 누수 등이 발생, 시설 개보수가 시급한 실정이다. 2003년 준공된 용인실내체육관엔 관람석에 안전난간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지난해 11월 7일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전체회의에서 문화체육관광부에 용인종합운동장과 용인실내체육관 시설보수의 시급성을 강조했고 문화체육관광부는 12월 9일 용인종합운동장과 실내체육관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체육진흥투표권 수익금 지원결정에 따라 용인종합운동장의 건물 구조보강, 방수 및 내·외벽 도색작업, 경기장 트랙 교체 등이 가능하게 됐고, 실내체육관 역시 관람석에 안전난간을 설치할 수 있게 됐다.
 
셋째, 구갈중학교 냉난방시설 개선 사업을 위해 교육부 특별교부금 3억1천7백만원을 확보했다. 구갈중학교는 2001년 설립당시 냉난방시설을 그대로 쓰고 있는데, 매년 개보수하여 사용하고 있고 그럼에도 냉난방 효율이 떨어져 면학분위기가 조성되지 않고 있다. 제가 황우여 교육부총리에 지원의 필요성을 직접 설명하고 부탁하여 예산을 확보했다. 그 외에도 용인 흥덕지구에 있는 흥덕IT밸리에 400억 규모의 서울의과학연구소를 유치했고, 앞서 언급했던 흥덕초 신설을 관철시켰다.
예산이 필요하면 직접 부처 장·차관과 실·국·과장들을 찾아가거나 전화하고 편지를 써서 예산 협조를 부탁한다. 부지런히 현장을 찾아다니고 그렇게 취합된 지역의 입장을 충분히 설명하는 것이 비결이 아닐까 생각한다.
 
♥ 앞으로의 계획은?
♣ 지난해 5월부터 용인시 기흥지역에 새누리당 당협위원장 맡았고, 지난 11월 19일 용인신갈면허시험장 앞에 지역사무실 개소식도 가졌다. 개소식 당일 추운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최고위원과 이인제, 김을동 최고위원, 정병국, 원유철, 나경원, 유승민, 홍문종, 서상기, 신성범, 함진규, 이우현 의원 등 새누리당 국회의원 50여명과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의장 출신인 장병완 의원이 참석했다.
 
그리고 정찬민 용인시장, 이정문 전 용인시장 등 지역인사 100여명과 주민 700여명, 안병호 함평군수 등 광주‧전남지역에서도 100여명이 버스로 올라와 총 900여명이 참석해주셨다. 정말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셨는데 그때 경황이 없어서 제대로 인사도 못 드렸다. 늦었지만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용인은 정말 인정 많고 인심 좋은 곳이다. 지난 5월 당협위원장을 맡고 나서 행사장이나 길에서 만나는 분들마다 참으로 따뜻하게 저를 맞이해 주셨다. 그런 우리 지역주민들께 제가 보답하는 길은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이다. 주민들의 작은 불편사항이라도 덜어드리고 지역을 발전시키는 것이다.
제가 개소식 때도 말씀드렸는데, 제 꿈은 거대한 담론의 정치를 하는 것이 아니고, 국민과 시민의 생활상의 문제를 조금이라도 해소해주는 ‘생활정치’를, 겸손하고 성실하게 해나가는 것이다. 앞으로도 이런 마음가짐을 갖고 의정활동을 할 계획이다.
 
그간 많은 언론에 소개도 되었지만, SNS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 카카오 톡에는 지역 분들과 함께 그룹 방을 만들어 국회 소식이나 상황도 중계하며, 지역 일도 문자로 나누며 소통을 하고 있다. 얼마 전에는 제가 NGO모니터단이 선정한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2년 연속으로 선정되었는데, 카카오 톡 친구 분들이 이 소식을 듣고 문자를 주고받고는, 당일 행사장에 오셔서 축하해 주셨다. 추운날씨임에도 많은 분들이 아침 일찍부터 오셨는데, 다른 국회의원들이 “이상일 의원 대단하다”며 정말 부러워했다. 정말 감사했다.
 
페이스북도 제가 직접 글을 쓰고 댓글도 달고 있다. 페이스북 친구가 약 3,500명이 넘는다. 이분들이 제가 직접 페이스북을 하면서 일일이 댓글을 다는 것을 보고 놀란다. 페이스북을 직접 관리하는 것이 쉽진 않은 일이다. 어떤 날은 새벽까지 페이스북과 네이버 밴드를 한다. 하지만 바빠도 직접 하는 것이 진정성이 있다고 본다. 남들이 대신하면 금방 알아챈다. 내년에도 이런 SNS 활동은 물론 오프라인에서도 지역주민들을 많이 찾아뵙고 인사드리며 소통하려고 한다.
 
♥ 마지막으로 지역구 주민들에게 한 말씀?
♣내년 1월1일부로 경부고속도로 ‘수원IC’가 ‘수원~신갈IC’로 명칭이 변경된다. ‘수원IC’의 명칭변경은 용인시민의 숙원이었다. 용인지역 당협위원장으로 큰 보람을 느낀다. 이번 명칭변경 동력은 96만 용인시민의 간절한 염원이었다.
그래서 제가 열심히 뛴 것이다. 이제 용인시는 인구 100만을 눈앞에 둔 명실상부한 ‘메트로폴리스(metropolis)’ 도시다. 이번 IC명칭변경을 통해 용인시의 정통성과 용인시민의 자긍심을 되찾게 됐다. 고속도로IC의 명칭은 해당 지역의 브랜드가치는 물론 인지도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한다.
내년부터는 각종 지도나 포털사이트, 네비게이션 등에서도 ‘수원IC’가 아닌 ‘수원~신갈IC’로 안내된다. 이를 계기로 우리 용인시가 한층 더 발전 할 수 있도록 용인시민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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