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구제역 의심 육성 돈 살 처분
용인시 구제역 의심 육성 돈 살 처분
  • 천홍석 기자
  • 승인 2015.01.24 2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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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의 안녕을 위해 총력전 펼쳐

 
용인시(시장 정찬민)는 지난 19일 역학관련 농가 예찰실시 중 의심신고를 받고 즉시 발생농장 및 방역대내 양돈 농가(61농가) 이동제한 명령을 내렸다고 전했다.
19일 13시 구제역 의심 증상 육성 돈 20두에서 파행(절룩거림) 763마리를 살 처분한 처인구 포곡읍 신원리 돼지농장이 에버랜드에서 불과 2㎞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이 농장에는 지난 11일 구제역이 발생한 안성시의 c씨 돼지농장에서, 지난해 12월 30일 자돈을 입식한 것으로 확인됐다.
 
용인시관계자는 “백신접종은 본장에서 기본1차 접종, 입식 후 1월14일 2차 접종완료 한 것으로 알려져 접종을 받았다하더라도 항체가 생기지 않은 두수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지난 3일 처인구 원삼면 2개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 모돈 3두에서 수포와 기립불능, 비육돈 20두에서 발굽빠짐, 파행으로 600두가 살 처분 됐고, 반경 3㎞ 이내 농장의 가축과 차량 등이 이동제한 조치됐다.

문제는 이것이 다가 아니다, 에버랜드는 우제류 14종 50여 마리와 가금류 70여 종 1천300여 마리를 사육 중이다.

 
최근거리에 도착한 구제역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때문에 용인 에버랜드에 초비상이 걸렸고, 몸값이 수억 원을 호가하는 동물들이 많아 동물 관람시설의 운영을 아예 중단했다, 일부 동물들은 외부 접근이 차단된 동물사에 격리 조치했기 때문이다.
에버랜드에서 우제류나 가금류는 한시적으로 보기 힘들 전망이다,

한편 용인시청 직원들은 2002년, 2011년에 이어 또다시 찾아온 악몽이 실현되나 하는 불안에 떨며 ‘고군분투’하고 있다. 살을 에는 듯한 추운날씨에, 방역초소에서 막 교대를 하며 불안에 떨고 있는 농가의 안녕을 위해 지금도 근무에 여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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