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면 상판붕괴, 1명 사망 15명 중경상
남사면 상판붕괴, 1명 사망 15명 중경상
  • 천홍석 기자
  • 승인 2015.03.26 0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6명 매몰되었으나 15명 구조

 

 
25일 오후 5시 20분께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북리 국지도 23호 남사~동탄 간 도로공사 현장에서, 10여m 높이의 교각을 레미콘 타설 중 상판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 인부 16명이 한때 매몰 됐다가 15명은구조 됐으나 1명은 사망했다.
한편 함께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이던 나머지 7명의 인부들은 다행히 추락하지 않아 자력으로 사고 현장을 벗어났다.
 
소방당국은 사고현장의 연락을 받고 즉시 출동하여,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벌여, 사고 1시간여 만에 매몰자 16명을 모두 구조했다.
16명 중 8명은 건강상태가 양호해 현장에 잔류하고 있으며, 7명은 중상을 입고 인근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나머지 1명은 안타깝게도 사망했다.
 
소방당국은 교량상판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던 중, 철근구조물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을 조사 중 이며, 붕괴현장에 추가 매몰자나 부상자가 더 있을 수 있다고 보고, 현장 주변을 정밀수색하고 있다.
 

한편 정찬민 용인시장은 사고소식을 전해들은 즉시, 안전 건설국, 처인구 보건소 직원들을 현장으로 집중 배치했으며, 원인을 살피고 사고관계자들에게 빠른 후속조치를 요구했다. 정시장 역시 현장으로 급히 달려갔다,

사고가 난 도로공사는 남사∼동탄 국지도 23호선 3공구 냉수물천교 교각공사(길이 27m, 폭 15m, 높이 10m)로, LH가 동탄신도시 광역교통계획의 일환으로 발주해, 2012년 말부터 롯데건설이 시공을 맡아왔다. 경찰은 관계자를 불러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한 뒤 위반사항이 있으면 형사 입건한다는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