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 줌마렐라 축구단’창단!
‘용인시청 줌마렐라 축구단’창단!
  • 천홍석 기자
  • 승인 2015.03.27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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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단 선수 진 여풍당당!

 
‘용인시청 줌마렐라 축구단’이 26일 힘찬 탄생을 알렸다.

용인시에서 지난해 10월 25일 제1회 줌마렐라 축구 페스티벌이 열린 후, 처인구 이동면과 양지면의 창단을 시작으로 10번째 줌마렐라 축구단이 탄생한 것이다.

타 축구단이 읍면동을 대표하는 여성 주민들로 구성된 것과 달리, ‘용인시청 줌마렐라 축구단’은 42명의 여성공무원들로 구성됐다. 정찬민 시장이 단장으로 선수단을 이끈다.

 
창단식은 정찬민 시장을 비롯해 공무원, 선수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점심시간을 이용해 12시 30분, 시청사 1층 ‘사람들의 중앙로비’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정찬민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줌마렐라를 활성화해 여성친화도시를 실현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며 “시정 전반에 대해서도 보다 적극적인 열정을 갖고 행동하는 여성, 진정한 줌마렐라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용인시는 3000여명 공직자 중 약 44%가 여직원인 조직에서 기혼 여직원들의 경우, 일과 가정을 병행하느라 정작 자신의 건강을 돌보지 못하는 현실에서 각 읍·면·동 줌마렐라 축구단이 잇달아 창단되자, 여직원들을 위한 축구단 창단을 검토, 이날 창단식을 갖게 된 것이다.

용인시청 줌마렐라 축구단은 향후 매주 화요일 저녁에 정기연습을 하고 타 축구동호회와 월1회 경기를 갖는 등 연중 훈련에 임한다는 각오다. 용인시청 줌마렐라 축구단이 창단됨에 따라, 용인시 줌마렐라 축구단은 기존 이동면, 양지면, 구성동, 동부동, 풍덕천2동, 마북동, 구갈동, 상현1동, 상갈동 등 모두 10개 축구단이 됐다. 창단 러시는 앞으로도 31개 읍·면·동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줌마렐라는 아줌마의 ‘줌마’와 신데렐라의 ‘렐라’를 합성한 단어로 적극적인 성향에, 경제적 능력까지 갖춘 아줌마지만 신데렐라처럼 아름답고 진취적인 기혼여성을 일컫는 말이다. 용인시는 주민화합과 여성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줌마렐라 축구단 창단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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