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목나누기와 기부운동 동반 전개
용인시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1계좌 당 1,004원을 기부하는 ‘개미천사(1004) 기부운동’ 참여 릴레이가 펼쳐지고 있다.
각 읍·면·동은 취약계층의 사회안전망 구축을 목적으로 하는 기부운동의 취지를, 시민들에게 알리는 홍보에도 발 벗고 나서며 나눔의 행복을 키우고 있다. 또 관내 학생들도 자발적으로 동참해 감동을 안겨주었다.
포곡라이온스클럽은 살구와 매실 묘목 350그루를 주민들에게 나눠주고 포곡읍사무소는 ‘개미천사(1004)기부 운동’을 알리며, 주민 동참을 이끌어냈다. 포곡읍은 3월 말 현재 72명이 374구좌를 모았다.상갈동에 위치한 보라고등학교 2학년 봉사동아리 ‘창체(창의적 체험활동의 줄임말) 참여 학생 10여명은 지난 27일 상갈동 주민센터를 방문, 개미1004 신청서를 제출해 훈훈한 감동을 선사해주었다.
지도교사는 올해 봉사계획을 세우는 중 매스컴을 통해, 개미천사 기부운동을 전해 듣고 학생들이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2년 이상의 기부 작정을 했고, 세 명의 학생은 평생 기부 작정서를 냈다.상갈동은 현재 30여명이 70여 구좌를 모았다. 수급자 증명서를 발급받으러 동주민센터를 찾은 독거노인 수급자(69,남) 한 분은, 상갈동 직원의 설명을 듣고 그 자리에서 2구좌 기부에 동참하기도 했다. 수지구 상현2동은 지난 20일 상현2동주민센터 직원들과 통장협의회 기부를 시작으로, 23일에는 주민자치위원 전원이 흔쾌히 기부에 참여했으며 3월 말 현재 35명의 개미천사들이 126구좌를 모았다.
수지구 신봉동은 통장들이 먼저 나섰다.24일 신봉동의 총25명의 통장들은 통장협의회 월례회의에서 총 45구좌를 신청했다. 신봉동 유재형 통장협의회장은 “경제적으로 모두 어려운 시기지만 작은 힘을 모아, 나보다 우리를 먼저 생각하는 나눔문화를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신봉동은 현재 35명이 64구좌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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