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천사(1004)의 기적 낳는다.
용인시, 천사(1004)의 기적 낳는다.
  • 천홍석 기자
  • 승인 2015.04.0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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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묘목나누기와 기부운동 동반 전개

용인시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1계좌 당 1,004원을 기부하는 ‘개미천사(1004) 기부운동’ 참여 릴레이가 펼쳐지고 있다.
각 읍·면·동은 취약계층의 사회안전망 구축을 목적으로 하는 기부운동의 취지를, 시민들에게 알리는 홍보에도 발 벗고 나서며 나눔의 행복을 키우고 있다. 또 관내 학생들도 자발적으로 동참해 감동을 안겨주었다.

 
포곡읍은 포곡라이온스클럽(회장 이인규)과 지난 24일, 지역사랑 묘목나누기행사와 개미천사(1004) 기부운동을 함께 전개했다.
포곡라이온스클럽은 살구와 매실 묘목 350그루를 주민들에게 나눠주고 포곡읍사무소는 ‘개미천사(1004)기부 운동’을 알리며, 주민 동참을 이끌어냈다. 포곡읍은 3월 말 현재 72명이 374구좌를 모았다.
 
상갈동에 위치한 보라고등학교 2학년 봉사동아리 ‘창체(창의적 체험활동의 줄임말) 참여 학생 10여명은 지난 27일 상갈동 주민센터를 방문, 개미1004 신청서를 제출해 훈훈한 감동을 선사해주었다.
지도교사는 올해 봉사계획을 세우는 중 매스컴을 통해, 개미천사 기부운동을 전해 듣고 학생들이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2년 이상의 기부 작정을 했고, 세 명의 학생은 평생 기부 작정서를 냈다.
 
상갈동은 현재 30여명이 70여 구좌를 모았다. 수급자 증명서를 발급받으러 동주민센터를 찾은 독거노인 수급자(69,남) 한 분은, 상갈동 직원의 설명을 듣고 그 자리에서 2구좌 기부에 동참하기도 했다. 수지구 상현2동은 지난 20일 상현2동주민센터 직원들과 통장협의회 기부를 시작으로, 23일에는 주민자치위원 전원이 흔쾌히 기부에 참여했으며 3월 말 현재 35명의 개미천사들이 126구좌를 모았다.
수지구 신봉동은 통장들이 먼저 나섰다.
 
24일 신봉동의 총25명의 통장들은 통장협의회 월례회의에서 총 45구좌를 신청했다. 신봉동 유재형 통장협의회장은 “경제적으로 모두 어려운 시기지만 작은 힘을 모아, 나보다 우리를 먼저 생각하는 나눔문화를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신봉동은 현재 35명이 64구좌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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