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을 돕는것에 보람을 느낀다
17년째 지역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모현의 좋은 사람들’

10일 오전 이 단체 회원인 이건영 시의원 집에서는, 고영숙 회장을 비롯한 회원 20여 명이 모여 김장김치를 버무리고 있었다. 지난 2월에는 소 머릿 고기를 후원받아 3일 동안 고아 사골을 전달하기도 했다. 4월에는 김장김치가 떨어질 무렵이라 김장 김치를 담그는 것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반찬들은 모현지역의 복지시설이나 어려운 이웃, 장애인 가정, 한부모 가정, 홀몸노인 등 100가구에 무료로 전달된다.

구매 역시 지역농협에서 제일 좋은 국내산들로 준비한다.
또 이 모임의 특별한 점은 회원들이 반찬을 나눠 줄 가정을 직접 발굴해 가져다준다는 것이다. 수입이 없는 어려운 이웃뿐만 아니라, 회원들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 도움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가정이 있으면 추천해 반찬을 전달한다.

또한, 회원들은 반찬 나눔 행사뿐만 아니라 틈틈이 거동이 불편한 가정이나 홀몸노인, 장애인단체 등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으면 어디든 찾아가 이발, 청소, 빨래, 집안 정리 등 노력봉사도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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