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전국노래자랑 ‘용인시 편’녹화
KBS 전국노래자랑 ‘용인시 편’녹화
  • 천홍석 기자
  • 승인 2015.04.2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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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한심한 공무원들"

 
 용인시는 오는 5월 16일 오후 1시 용인시청 광장에 'KBS 전국노래자랑 용인시편'을 연다고 밝혔다.

녹화에 앞서 14일 오후 1시부터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예심이 진행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4월 27일부터 5월 8일까지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FAX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대상은 용인에 거주하는 주민이나 직장인 모두 신청할 수 있으며, 14일 예심에서는 16일 녹화 및 결선에 참여할 약 15명의 출연자가 선발된다.
전국노래자랑 녹화무대는 명MC인 송해씨의 사회로 진행되며, 노래경연 뿐 아니라 인기가수 태진아, 박상철, 박주희, 현진우, 선경 등도 출연, 노래자랑의 흥겨움을 더할 계획이다.

한편 이 소식을 전해들은 시민들은 “가수 태진아가 최근 LA원정 도박 논란에 휩싸여 재판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어, 연예인이라는 공인으로서 적절하지 못한 행동을 하여 물의를 일으키고 있고, 또한 몇 년전 용인시민의 날 인가하는 큰 행사에서, 용인시민들을 상대로 공인으로서 정말 적절하지 못한 행동으로, 용인시민들의 울분을 사며 원성이 지금도 자자한데, 굳이 그런 문제의 가수를 용인을 대표하는 전국노래자랑 용인시편에 출연 시켜야 하는지, 그때의 사건에 대해 용인시 공무원들은 모르는 것인지, 아니면 자존심도 없는 건지, 용인시민의 자존심을 행정부에서는 짓 밟아도되는건지, 전국노래자랑을 거부하는 시민운동이라도 해야겠다.”고 격분하며 말했다.

또한 익명을요구한 용인예술인총연합회의 A씨는"불과 몇년전에 태진아는 용인시민의 자존심을 무참히 짓밞은 장본인이다. 도데체 용인시청 공무원들은 이러한 사실을 잘 알고있으면서도 그런자를 '용인시 전국노래자랑편'에 출연시키는 저의가 의심스럽고 정말 한심한 공무원들이다. 우리 단체에서 태진아 출연 반대 현수막을 걸 예정이고 용인시장에게 면담을 요청할 예정이다"며 울분을 삭이지 못하며 격분했다.

한편, 이날 녹화 분은 7월 5일 오후 12시 10분 KBS 1TV를 통해 전국에 방영될 예정이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100만 시민들에게 생활의 즐거움과 활력을 제공하고자 ‘열린 시청광장’에서 KBS 전국노래자랑을 유치했다”면서 “이를 통해 용인시민이 한마음 한뜻이 되는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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