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의인물 김상윤, 세계콩쿨대회 우승
용인의인물 김상윤, 세계콩쿨대회 우승
  • 천홍석 기자
  • 승인 2015.05.1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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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리넷부문 세계2관왕

 
지난8일 용인시 수지구에 주소를 둔 세계적인 클라리네티스트 김상윤(27)이, 세계3대 콩쿨 중 하나인 ‘제67회 프라하콩쿠르’클라리넷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했다.
김상윤은 한국인 최초로 세계연맹콩쿨인 유니사콩쿨에 이어 프라하 콩쿨까지 석권하며 2관왕이 되었다.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현지시간) 열린 이 콩쿠르는, CD심사를 거친 19개국 56명의 연주자들이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4명이 최종라운드 경쟁을 했으며, 김상윤은 모차르트 협주곡 작품번호 K622 A장조와, 아론 코플랜드 클라리넷협주곡을 연주해, 심사위원들로부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승과 함께 현대곡상까지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상금으로 215,000코루나를 거머쥐었다. 또 부상으로 프라하 국제음악페스티벌을 비롯한 유럽각국의 음악페스티벌에서의 공연혜택이 주어진다.

김상윤은 클라리넷 전공으로는 한국인 최초, 최연소로 2005년 파리국립고등음악원(CNSMDP)을 입학 미셸아리뇽을 사사, 미국콜번스쿨에서는 아티스틱디플로마과정을 에후다 길라드를 사사했으며, 현재는 보스턴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2012년 프랑스 자크랑슬로 국제콩쿠르와, 2014년 남아공 유니사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하며 돌풍을 일으킨 김상윤은, 음악적 감수성과 탁월한 연주력으로 국제적 명성을 쌓으며, 7월에는 남아공에서의 연주투어가 있다.

체코 프라하콩쿨은 1946년도에 프라하봄 음악축제를 시작해서 페스티벌은 70회를 맞이했고 그때부터 콩쿨도 시작되어 왔습니다.
올해 67회 프라하콩쿨은 플룻과 클라리넷 콩쿨이었다.
클라리넷은 2008년에 열린 후 7년만에 열린 콩쿨로, 해마다 2개 종목을 번갈아 가며 열리는 콩쿨이다.

올해는 클라리넷에서는 32개국 190명이 신청해, 56명이 초대되어 우리나라 음악도는 12명이나 참가를 하였습니다. 뮌헨. 제네바. 프라하콩쿨 그리고 칼닐센 콩쿨이 군 면제인데, 뮌헨.제네바.프라하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기에 세계 3대 콩쿨이라고 합니다.

김상윤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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