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깊은 일을 하고 싶었다.”
용인농협 전 상임이사 이평우(60)씨가 12일,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 해 달라며 백옥쌀 100포(10kg/포)를 12일(금) 중앙동 주민센터에 전했다.
이평우 씨는 올해 4월 용인농협 상임이사직에서 물러나면서, 퇴임식을 하지 않고 행사 비용으로 백옥쌀을 마련해 이날 중앙동에 전한 것이다.
용인시 김량장동에서 출생한 이 씨는 1978년 용인농협에 입사해, 2013년 정년퇴직한 후, 그해 용인농협 상임이사로 선출돼, 올해 퇴임하기까지 37년을 농협에 몸담았다
재임기간 동안 이평우 상임이사는 소신 있는 업무처리로, 급변하는 금융 상황을 원만히 해결하고, 지역사회에 실익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실천한 농협인으로 평가받았다.
이평우 전 용인농협 상임이사는 “오랫동안 몸담았던 농협을 떠나며, 고향을 위해 뜻 깊은 일을 하고 싶었다.”고 성품 기탁의 이유를 밝혔다.
정창우 중앙동장은 “소중한 성품을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잘 전하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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