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백암면 주민들 뿔났다
용인시 백암면 주민들 뿔났다
  • 천홍석 기자
  • 승인 2015.08.20 22:1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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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폐기물 소각장건축 반대시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석천리 주민들은, 무더위는 아랑 곳 하지 않고 일제히 피켓을 들고, 병원 폐기물 소각장 건축 반대 시위를 시작했다.
찌는듯한 무더위, 그리고 집회 현장에는 바람의 방향에 따라, 가축 분뇨들의 찌든 냄새와 악취로 인해, 정신이 멍하고 머리가 아플 정도였다.
 
이날 시위현장에는 이우현(새누리당 용인 갑)백군기(새정치민주연합 용인 갑 위원장)국회의원. 조창희 경기도 의원(새누리당 용인2)신현수 용인시의회 의장. 박원동 의원. 최원식 의원 등과 백암면 주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우현 국회의원
이우현 국회의원은“병원폐기물 소각장 건축을 반대한다. 백암면에 소각장 입지를 선정한 정부부처에 강력히 항의하며 따질것이며, 정부에서 백암면 주민들이 강하게 반대투쟁을 하고 있는 이 사태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며, 입지선정을 다시하기를 촉구하며, 병원폐기물 소각장건립을 전면 백지화 시킬 것을, 주민들과 함께 끝까지 투쟁하겠다.”며 강하게 반발하기도 했다. 이날 시위현장에 함께한 의원들도 한결같이 “이우현 국회의원의 강한 성토에 대해, 우리 의원들도 최선을 다해 병원폐기물 소각장 건립을 저지하겠다.”고 말했다.
백군기 국회의원
한편 백군기 국회의원은 "병원폐기물 소각장 건축에 분명히 반대하며, 환경부에 대해 입지선정 등을 다시 해줄것을 강력히 항의 할 것이다. 지난번 가축 분뇨 처리시설 건축에 대해 갑자기 변경된 시행지침은, 특정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노골적인 특혜 의혹이라 판단된다. 백암면 주민들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가축 분뇨 처리시설 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도데체 왜 백암면에만 이런 더럽고 악취가 심한 혐오시설을 지을 수 있도록, 허가를 해 주고 있는 용인시에 대해, 책임을 묻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가축사업을 하고 있다는 주민들은“가축분뇨의 자원화 및 효율적 관리는,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지만, 주민 동의와 함께, 합리적인 방법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되며, 2개 이상의 시군을 대상으로 하고, 지방비를 자부담 할 때, 지자체의 의견을 배제하는 것은, 농림부의 이율배반 정책이라 판단된다.” 며 “농립부의 좀 더 신중하지 못한 정책”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현재 용인시 백암면 근삼리에 총사업비 300억의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약300톤/일) 사업이 진행 중에 있고(2015년 실시 설계완료 예정)
또한 음식물 처리를(300톤/일) 위한 “폐기물 자원화시설 입지선정계획 공고”가 발표되어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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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롱불 2019-05-23 17:19:31
진짜 용인시 백암면은 큰일이다.
각종혐오시설, 각종 물류 창고가 밀집되어 이싷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