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을 위한 정책에 관심을 가졌으면...”
용인시의회(의장 신현수)에서는 지난 11일 ‘미얀마의 마더 테레사’로 불리는 신시아 마웅(Cynthia Maung)여사가 용인시의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미얀마 난민들의 인권 신장에 대해, 상호 정보를 공유하고 동반자 관계 유지를 위한 것이다.

김희영 의원은 “누구 한 사람 소외되지 않고, 안전하게 잘 사는 사람들의 용인을 위해, 의정 활동을 하고 있는 저희 의회에서, 인권을 위해 애 쓰시는 신시아 여사님을 모시게 됨을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미얀마의 민주화를 위해, 평화를 위해 하시는 일 응원 드린다.”고 말했다.
신시아 마웅 여사는 “한국은 군사정부 경험, 한국전쟁 경험 등이 있어 친숙한 나라면서 인권보장, 소외된 사람에 대한 배려, 민주주의 신장, 공정한 선거 등이 인상 깊고, 이주민·난민을 위한 정책에 지방의회가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얀마 소속 민족인 카렌족 출신의 신시아 마웅 여사는 1988년 미얀마 군사 정부의 대규모 학살을 피해 스스로 미얀마와 태국 국경지대인 매솟으로 망명해 ‘메따오 클리닉’을 설립해 난민과 이주노동자들을 위해 무료 병원을 운영하고 있고 현재 500여 명의 환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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