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2% 물절약 솔선수범“
용인시는 가뭄 장기화로 물부족 현상이 전국적으로 심화되고 있음에 따라 한 방울의 물이라도 아껴 쓰는 ‘시민과 함께하는 절수운동’에 본격 착수했다.


‘용인시 절수참여 시민 참여단’은 23일부터 수돗물 사용 수용가 대상으로 20여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시민 참여단은 용인정수장을 견학하고 물의 중요성 및 물절약 필요성 교육을 받은 후 시민에게 홍보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수돗물에 대한 시민의견을 수렴하는 활동도 하게 된다.
특히 관공서는 물 절약에 솔선수범한다. 이를 위해 매월 전년대비 2%의 물 사용을 줄이는 관공서 절수 운동에 본격 착수, 용인시청 외 37개 기관은 12월 한 달 간 전년 12월 사용량의 2%에 해당하는 535톤의 물을 절감할 계획이다.
아파트 단지별 절수 운동도 확대한다. 시는 내년도에 절수시범 아파트를 선정할 계획이다. 자율목표 100% 이상을 달성한 아파트는 모범관리단지 평가 시 에너지 절약 부문 계량자료로 제공해 상수도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인센티브를 받게 하는 등 절약 습관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공동화장실 물탱크에 물 채운 패트병 넣기, 신설 화장실 및 개량 시 절수형 양변기 설치, 노후관로 교체를 통한 누수율을 줄여나가는 등 다양한 절수 시책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수용가 뿐 아니라 공공용으로 사용되는 수돗물에 대한 인식을 제고해 한 방울의 물이라도 아껴쓰는 습관이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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