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도시공사 노동조합 제8대 양희정 위원장 당선
용인도시공사 노동조합 제8대 양희정 위원장 당선
  • 천승태 기자
  • 승인 2015.12.0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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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에 숟가락만 올리는 누를 범하지 않겠습니다“

 
양희정노동조합 위원장 

용인도시공사 노동조합은 지난 4일 제8대 위원장 선거 결과 양희정 후보가 114표로 전체 228명 투표 중 50%의 지지를 얻어 당선되었다고 발표했다. 현 위원장인 장용찬 후보를 단 2표 차이로 앞선 초박빙 승부로 투표율은 91%에 달해 이번 선거는 공사 노조원의 높은 열기 속에 치러졌다. 

 
양희정 당선자는 1967년생으로 2002년 시설관리공단에 입사하여 현장 업무와 사업, 경영기획 등 여러 분야를 거쳤다. 서비스 부서의 고충을 이해하면서도 넓은 시야로 조직의 방향을 설계하는 비전을 지닌 균형감각이 높이 평가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도 앞선 집행부의 방향을 계승하되, 합리적으로 진보하는 노조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양 당선자의 임기는 3년이며, 앞으로 250명 이상의 공사 노동조합을 이끌고 조합원 처우개선과 함께, 임금피크제 이행 등 공기업 구조조정을 사측과 협력해 실행해 나가게 된다.

 

-당선사례-

용인도시공사 노동조합 8대위원장에 당선된 양희정입니다.

용인도시공사 노조의 현안파악과 주옥같은 공약으로 함께 견주어 주셨던 후보님들과 조합원의 말씀을 듣기에 바빠 미처 당선 사례글도 준비 못한 숨 가쁜 기간이었습니다.

겨울에 성큼 들어와 있지만 이 추위보다 매섭고 혹독한 말씀은 저의 모자람에 대한 위로와 독려였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부족한 저를 알면서도 성원해 주신 여러분의 깊은 마음이 저의 좁은 시야를 넓혀 주셨습니다. 여러분이 계셔서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도 한껏 불어넣어 주셨습니다.  

친애하는 노동조합 동지여러분, 선배노조가 잘 차려 주신 밥상에 숟가락만 올리는 누를 범하지 않겠습니다. 계승과 개발을 적절히 할 것이며 신망받을 수 있는 집행부를 구성하여 짙은 그늘에도 햇볕이 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보내드린 여러 차례의 유세 문자에서 보셨듯이 노조원아래 임할 것이며 사측에게는 “호통이 아닌 소통”으로 함께 웃을 수 있는 결과를 만들겠습니다.  

“노동조합 성과의 마침표는 없습니다. 노동조합은 진행중입니다.”

합리적이고, 일잘하고, 여러분 곁에 가깝게 있을 노동조합은 저만의 노력으로는 만들기 어렵습니다. 최초선거의 95% 투표율처럼 우리는 하나라는 것을 맘속에 품어주신다면 용인도시공사 그리고 노동조합의 앞날은 밝을 수 밖에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용인도시공사 8대노동조합 위원장 당선인 양 희 정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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