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도시공사(사장 김한섭)는 18일, 용인시 처인구 역북지구 잔여용지 공급 추첨 및 경쟁 입찰 개찰 결과를 발표하였다.
단독주택 추첨 결과 12개 필지가 모두 낙찰된 것을 비롯하여, 복합용지 2 등이 당초 가격 이상으로 낙찰되는 등 예상 이상의 실적을 보였다.

특히 단독주택 12필지는, 최고 1,188대 1이라는 경이적인 경쟁률을 보여, 해당지구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도를 드러내었다.

점포용지로 사용 가능한데다 아파트 분양이 진행되면서, 교통과 행정기반 등 인프라가 충실한 지구의 발전 가능성이 높게 평가 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학교 유동인구와 배후녹지와 인접해있는 점 등도 한몫하였다.
개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해당용지의 프리미엄에 대한 기대도 높아, 문의가 빗발쳤다고 공사의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외에 복합용지2도 낙찰되어, 용인 동부권의 상업 복합 중심지 조성이라는 역북지구의 사업목적 달성이 속도를 높이게 되었다.
개발기대 때문에 낙찰가도 최초 공급시와 비교하여, 30억 이상 오른 180억에 낙찰되어, 추가적인 개발이익을 용인시와 공사에 가져다 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당초 대학 시설용지로 명명되어, 투자자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은 점에 착안하여, 용지 명을 변경하고, 용적률과 건폐율을 상향하여, 과감한 마케팅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

공사의 관계자는 “용지의 강점을 과장하지 않고, 객관적인 정보로 맞춤형 마케팅을 펼친 결과, 분양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밝히면서, 앞으로 준주거용지 등도 개발이 막바지에 이르는 연말이나 내년쯤이면, 모두 완매가 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또한 전체 분양률이 94%로 상승한 것을 비롯하여, 2016년도 공사 전체 사업수익도, 초과달성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한섭 사장은 “상대적으로 낙후된 용인 동부권 개발에, 좋은 소식을 알려드리게 되어 기쁘다” 면서 “역북 지구의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