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만3∼5세 어린이집 이용 아동에게 지원되는, 누리과정 지원예산 126억원을 추가 편성해 28일 열린 시의회 임시회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3월~5월까지 3개월분의 누리과정 예산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만3~5세 어린이집 이용아동에게 지원되는 누리과정 예산은 올해, 경기도 교육청에서 제출하지 않아, 임시 편성된 2개월분이 이미 소진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3월 이후에 대한 지원 논의가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어, 이번에 3개월 치를 우선 편성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누리과정 예산 미 편성으로 인한 학부모와, 어린이집의 혼란과 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보육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번에 예산을 추가 편성했다”고 말했다.

천홍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