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년의 날 맞아, 성년식도 치러

‘젊은 용인이 당신을 응원 합니다’라는 제목의 카드에는“스무 살, 새로운 시작을 축하합니다. 이제 여러분은 당당한 어른으로 첫 발을 내 딨습니다. 여러분의 꿈과 비전이 성취되고 멋진 미래가 펼쳐지기를, 우리 100만 용인시민과 함께 늘 응원합니다. 열정과 패기가 넘치는 아름다운 여러분! 사랑합니다!”라는 내용으로 성년이 된 청년들을 축하했다.
정 시장은 “성년의 날을 맞아, 청년들이 높은 이상과 꿈을 갖고, 바른 인성과 품성을 갖춘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축하카드를 전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16∼17일 시청 1층 로비에서, 성년을 맞은 관내 대학생 및 외국인 유학생 등 총 80명을 대상으로 고유 전통의례인 성년식을 열었다.
전통 성년 예식에 따라 남자에게는 갓을 씌워주고, 여자에게는 쪽을 지어 주며 도포와 당의를 입혀주는,‘삼가례’와 청년들에게 수훈을 내려 성년이 되었음을 선언하는 ‘수훈례’ 등으로 치러졌다.
이날 성년식에 참석한 청년들은 “그동안 접하기 힘들었던 우리 미풍 양속을 배우고, 성숙한 마음가짐을 배울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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