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없는 학교

최근 몇 년 동안의 교육현장의 가장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면서 정부 뿐 아니라, 전 사회가 관심을 가지고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 대책 또한 수도 없이 발표되고 실행되었지만, 우리가 느끼는 학교폭력실태는 크게 달라지는 것이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처럼 학교폭력문제는 그 당시에 벌어지는 일회성 문제가 아니라, 장기적으로 더 크고 심각한 문제를 유발 할 수 있는 중요한 문제이다.

지금까지 행해지고 있는 학교폭력예방 교육은 단발성의 합동교육으로, 학교폭력의 원인을 이해하고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최근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정찬민 이사장) 용인시청소년수련관에서 운영하는 학교폭력예방프로그램인‘신통프로젝트’가 학교와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며 이목을 끌고 있다.

신통프로젝트는 지난 2013년 경기도 청소년활동 진흥 센터의‘왕따, 학교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라는 프로그램 보급 사업으로 시작되었으며, 용인시의 교육도시 비전을 바탕으로 적용하여, 사회 환경의 변화와 시대의 패러다임에 맞춰, 지속적으로 개선되어 오늘의 사업에 이르렀다고 한다. 그렇다면 소통을 통한 학교폭력예방 프로그램이란 어떤 것일까?

특히 청소년들은 타인의 말과 행동의 의미를 충분히 이해하기에 경험이 부족하다.
이러한 이해의 부족은 대부분 왕따, 학교폭력으로 이어져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따라서 말과 행동을 이해하는 것이 부족하여 일어나는 학교폭력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소통을 통한 친구와 선생님을 이해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포인트로 여겨진다. 이에 착안하여 친구와 선생님과의 소통을 통하여, 말과 행동을 이해하고, 타인과 함께 살아가는 사회성 증진과, 공동체의식을 키워가는 신통프로젝트가 만들어졌다.

2회 차에서는 학교폭력의 유형을 실제 학교폭력 사례를 중심으로, 다양한 영상 통해 이해 하는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 4회 차는 그동안 배웠던 내용을 중심으로,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포스터 작업을 해 봄으로써, 메시지를 대외에 전달하는 프로그램으로 마무리 된다.
신통프로젝트를 참여한 학생들은 하나같이“이런 학교폭력예방 프로그램은 처음 본다.”고 말했다. 기존 몇 시간 특강으로만 접했던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직접 학급 친구들과 몇 회 기에 거쳐, 체계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어찌 본다면 당연한 반응일지도 모른다. 학교폭력의 심각성과 중요성을 생각할 때, 신통프로젝트와 같은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이야 말로, 꼭 필요한 프로그램인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용인시 청소년수련관(관장 백소영)에서는, 앞으로 신통프로젝트의 운영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용인시의 많은 청소년들에게 학교폭력의 심각성과, 소통을 통한 예방 방법을 전파해 나갈 예정이다.
비단 특정 학교의 문제가 아니라 용인시. 나아가 국가 전체의 문제인 학교폭력이, 신통프로젝트와 함께 신통하게도 사라지길 간절히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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