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최종선)은 27일 화요일 오후 4시, 중경력 사립유치원 교사 연수를 포함하여 유치원교사 생애주기별 맞춤형 연수를 총 5회에 걸쳐 실시한다.

10년 미만의 저 경력 교사들이, 가장 관심 있는 주제로는「학부모 상담과 문제행동 유아 지도의 노하우 익히기」가 선정되었으며, HD연구소의 감성코칭 수석교수의 강의로 진행된다.
20년 미만의 중경력 교사들을 위한 연수로는, 「우리아이들을 위한 역사 만들기 배움과 지원이 있는 교실 내 포트폴리오」가 진행되며, 성결대부속유치원 김연진원감이 다년간 연구하고 실천한, 포트폴리오 운영의 실제 사례를 함께 나누는 자리로 마련된다. 20년 이상의 고경력 교사들을 위하여, 교원대학교 임웅교수의 「세상을 바꾸는 아이, 교실을 바꾸는 교사」라는 주제로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유아들을 키워 내는, 교사들의 역할을 다시 한번 성찰하고 재정비하는 강의가 준비 되었다.
연수에 참여한 신규교사 오00은 “신규교사로 학급 내 말썽꾸러기들을 어떻게 도와야 할지, 특히 학부모 상담을 준비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느꼈는데, 오늘 강의를 들으니 학부모의 입장을 이해하게 되었고, 아직 어린 아이들의 감정을 어떻게 읽어서, 눈높이를 맞추어 반응해줄지 알게 되어 기쁘다. 기회가 되면 더 공부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중경력교사 김00은 “해마다 새 학기가 시작되면, 포트폴리오 준비를 가장 공들여 하게 되지만, 늘 작품집 수준으로 마무리되어 답답했다. 실제 사례 위주의 우수 사례를 나누며 강의를 듣고 나니, 당장 교실에 돌아가, 아이들과 포트폴리오 함께 보기부터 실천해, 꼭 아이들의 역사가 기록되는 포트폴리오 운영에 성공하고 싶다” 고 하였다.
용인교육지원청 최종선 교육장은 “교사들은 생애 주기별로 필요한 교육이 다 다르다. 아이들에게 천편일률적인 교육이 주입식이 될 수밖에 없듯이, 교사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생애주기별로 맞춤형 연수를 진행함으로써, 공통된 요구와 관심을 가진 교사들이 함께 모여 연구하고, 생각하는 장이 만들어질 것이다. 앞으로도 용인교육지원청은 교사들을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연수를 진행함으로써, 자율 연구 역량을 키워 유치원 교육의 공공성을 키우고, 유아들이 행복한 현장 중심 교육을 실천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