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음벽을 설치해 주신 덕분에, 학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됐습니다.”

주인공은 용인시 수지구 신봉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박수연양(17). 자신을 신봉고 학생회장이라고 소개한 박양은, 지난 13일자로 보낸 편지에서 “학교 옆 도로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차량소리 때문에 공부에 방해가 됐는데, 방음벽이 설치돼, 학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며 “신봉 고 학생 전체를 대표해 감사편지를 쓰게 됐다”고 밝혔다.
박 양은 이어 “개교한지 몇 년 되지 않은 신설 고등학교에, 이런 작은 배려와 관심이 굉장히 큰 힘이 됐다” 며 “학생회의 일원으로서 이번 방음벽 설치는, 더할 나위 없이 기쁜 일이고 뜻 깊었다, 항상 용인지역을 위해, 힘쓰고 시민들과 소통하며, 용인을 교육도시로 성장시키고자 노력하는 정찬민 시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에 보답하는 길은, 용인을 빛내는 자랑스러운 아들딸이 되는 것 이라고 생각한다.”며 감사의 마음을 피력했다.
지난 2012년 수지구 신봉3로에 개교한 신봉고등학교는, 2014년 인근에 신봉단지~수지IC 방향 도로가 신설되면서, 교통소음 등으로 큰 불편을 겪자, 지난해 수지구청에 도움을 요청하는 민원을 넣었다.
이를 보고받은 정 시장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 해결할 것을 지시해, 지난 8월 길이 123m, 높이 8m의 방음벽 설치가 완료됐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교육에 방해가 되는 환경개선은, 최우선 과제로 정해 추진하고 있다” 며 “학생들이 용인시를 빛내는, 자랑스러운 인재로 성장하도록 교육도시 조성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