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잡초땅 도시공원으로 재탄생
용인시 잡초땅 도시공원으로 재탄생
  • 천홍석 기자
  • 승인 2017.05.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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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휴 국공유지에 근린공원 조성

 
용인시는 26일 처인구 포곡읍 중심지 유휴 국공유지를 활용해, 주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녹색공간인 도시숲공원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4,915㎡ 넓이의 포곡도시 숲공원은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3개월의 공사를 거처 만들어졌으며, 3억원의 비용은 전액 도비지원을 받아 충당했다.

포곡읍사무소 앞에 들어선 이 공원은, 쉼터가 없는 인근 빌라나 단독주택 주민들에게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 겸 어울림 마당 등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시는 공원 조성에 앞서 수요조사를 위한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차장 11면과 30㎡의 중형 공중화장실을 설치하고, 34개의 보안등을 달아 주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도시 숲 조성 취지에 맞게 전체부지의 80%이상을 녹지공간으로 꾸몄다. 지역식생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다양한 나무를 심었고, 그 사이로 250m의 산책로를 만들어 연중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특히 196㎡ 규모의 배드민턴장을 만들고, 다양한 운동기구를 설치하여 주민들의 건강증진에도 도움이 되도록 했다.
한편 시는 2년간 이 공원을 직접 관리해 안정화한 뒤, 처인구에 관리를 넘길 계획이다.

시는 또 앞으로도 일정규모의 유휴 국공유지를 적극 찾아내, 이런 형태의 도시 숲 공원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편안하고 특색 있는 공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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