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민 시장, 가뭄현장 10억 추가지원 약속
정찬민 시장, 가뭄현장 10억 추가지원 약속
  • 천홍석 기자
  • 승인 2017.06.01 10: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필요시 재난기금까지 검토
 

정찬민 용인시장은 31일, 가뭄이 극심한 처인구 원삼면 목신리 후동저수지 일대현장을 방문해, 농민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 긴급대책비로 10억원을 추가로 지원키로 했다.

최근 20억원의 예비비를 지원한데 이어, 추가 대책을 마련키로 한 것이다.

또 가뭄이 더 이어질 경우, 재난기금까지 지원하는 등 농민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긴급대책비는 영농한해에 대한 특별대책용으로 지원하는데 용수를 개발하고, 급수차를 운용하는 등의 용도로만 사용하게 된다.

정 시장은 이날 “현장에 와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상황이 훨씬 심각하다는 것을 느꼈다” 며 “농민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이 방문한 후동 일대는 우렁이 농법으로 벼를 재배하는 청정지역이어서, 항상 물을 공급해야 하는데, 이번 가뭄으로 후동 저수지가 완전히 바닥을 드러낸 상태다.

농민들은 “이 때문에 관정을 통해 급수를 하고 있지만, 절대적으로 수량이 부족하다”며 추가 관정 굴착과 전기요금 감면 등의 지원을 요청했다.

용인시 처인구 일대는 올해 강수량이 평균 101mm로 평년의 40%에 불과한 실정이다. 특히 영농철 이후 비가 거의 오지 않아 관정을 파고 하천수를 끌어올리는 등 긴급 대응을 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