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빵 할아버지’행복나눔인상 수상
용인시‘빵 할아버지’행복나눔인상 수상
  • 천홍석 기자
  • 승인 2017.06.3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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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동, 모질상씨 보건복지부로부터 선정돼
 

용인시 처인구 중앙동은 지난 29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주최‘행복나눔인상’시상식에서,‘빵 할아버지’로 알려진 모질상씨(70)가 선정돼 이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행복나눔인상은 보건복지부가 지난 2011년부터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며, 사회의 귀감이 되는 개인과 단체에 주는 상으로, 올해는 개인 43명, 단체 10곳이 수상했다.

모씨는 지난 2014년부터 매주 금요일 빵을 사, 관내 홀로어르신과 복지시설 등에 전달하는 선행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그는 특히 용인시가 이웃돕기 운동으로 하는 ‘개미천사 모금’에도 참여, 100계좌에 한 달에 10만4천원을 꼬박꼬박 내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자녀들로부터 받은 칠순 축하금 2천만원을 이웃돕기에 써달라며 기탁하기도 했다.

모씨는 이날“그저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인데, 좋은 상을 받게 돼 부끄럽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날까지, 주변 어려운 이웃에게 빵 할아버지로 남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모질상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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