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생명 구해낸 경관
소중한 생명 구해낸 경관
  • 천홍석 기자
  • 승인 2011.11.11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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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 숲속에서 사투를 벌여

개천 속 에서 허리를 다쳐 움직이지 못하고, 생사의 갈림길에 놓인 시민을 촌각을 다툰 수색 끝에, 고귀한 한 생명을 구해낸 경찰관이 있어 화재다.

                                                    금어천 수색중
신○○(남, 31세)씨는 11일 새벽 4사 30분경 처인구 포곡읍 금어천변 주변을 혼자 걷던 중 발을 헛딛어 그만 금어천변 개울가로 떨어졌다.
신○○씨는 혼자 일어나 물속을 빠져나올려고 안간힘을 쓰며 발버등을 하였지만, 개울가로 떨어지면서 허리를 다쳐 몸을 전혀 움직일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고, 30여분동안 개천 풀 숲속에서 사투를 벌
이며 가까스로 휴대전화를 이용해 112로 신고를 하였다.

112신고를 지령 받은 포곡파출소 윤종호, 강진혁 경관은 금어천 주변을 면밀히 수색을 하였으나, 신고자가 전화를 받지 않고 정확한 위치도 특정되지 않아, 수색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짙은 어둠 때문에 신고자를 멀리서 발견치 못할 것이라고 판단하여 금어천 하천변 물속으로 직접 들어가 1킬로미터 가량을 저인망식 수색을 실시하였다.

                                                     실종자 수색중
1시간동안의 긴 수색 끝에 물속에서 목만 내밀고 도움을 기다리고 있던 신고인을 발견, 119 구조 대원들과 함께 구출 후 안전하게 용인○○병원으로 후송하여 귀중한 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

한편 현장에 출동한 강진혁 경관은 “신고자를 발견할 당시 차가운 물속에 오래 동안 빠져 있어 저체온 증으로 인한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무사히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어서 천만 다행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고 “경찰관으로 당연히 해야 할 일이었다.”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위험에 처한 시민을 위해 주저 없이 물속을 뛰어든 한 경찰관의 투철한 사명감이 시민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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