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택식물원, 단풍페스티벌 개최
한택식물원, 단풍페스티벌 개최
  • 천홍석 기자
  • 승인 2017.09.1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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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하고 생산적인 축제
가을풍경

9월 30일부터 10월 29일까지 한택식물원에서 ‘들국화  단풍페스티발’이 열린다. 20만평의 규모에 36개의 테마정원으로 구성된 한택식물원은 자생식물 2,400여종, 외래식물 7,600여종 등 총 10,000여종의 식물을 즐길 수 있다. 식물전시, 교육, 이벤트 등의 행사는 소비적이고 일회적인 축제가 아닌 계절의 변화를 직접 느끼고 자연을 체험하며, 식물원에서만 느낄 수 있는 지속가능하고 생산적인 축제이다.

가을단풍

‘들국화 단풍페스티발’에서는 구절초, 쑥부쟁이, 까실쑥부쟁이, 산국, 감국, 개미 취, 좀 개미 취 등 들국화라고 불리는 자생 국화들과 100여종의 국화품종을 만날 수 있다. 본격적으로 단풍이 들기 시작하는 10월 중순부터는, 300여종의 단풍나무와 새들을 불러 모으는 원색의 가을열매들이 어울려 가을의 멋을 더해준다.

가든센터 전시실에서는 새로운 길 떠남을 준비하는, 씨앗들의 다양한 산포방법에 대한 이해와 함께 실제로 씨앗을 관찰하며, 식물의 생태를 이해할 수 있는 가을테마전 ‘씨앗은 어디에서 왔을까?’ 전시회가 펼쳐진다.

들국화

가을을 더 깊이 알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 및 현장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주말에 가족들을 대상으로 함께 체험하며 배우는 프로그램인 ‘가을 숲 오감체험여행’은, 씨앗과 낙엽 등을 관찰과 실험, 놀이를 통해 신비한 식물의 세계를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열매와 낙엽 등의 자연물을 이용한 가을액자 만들기는 아름다운 색으로 물든 식물원 속에서 가을을 흠씬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 씨앗전시회

또한 가을여행의 흥미와 감동을 더해줄 가든 미션 ‘QR코드 속 꽃의 요정을 찾아라!’와, 식물원 곳곳에 있는 요정친구들을 찾아보는 스탬프미션 ‘가든 프렌즈를 찾아라!’는,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가 가능한 이벤트로 주말 및 공휴일에 가능하다.

그 외에도 어린왕자 동화속의 바오 밥 나무를 만날 수 있는, 호주온실과 지구 반대쪽 식물의 신비를 체험할 수 있는 중남미온실, 남아프리카온실, 놀이를 통해 자연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어린이정원은, 가족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줄 것이다.

▲ 체험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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