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김은별, 생애 첫 여자장사 등극
용인시 김은별, 생애 첫 여자장사 등극
  • 천홍석 기자
  • 승인 2017.11.1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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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전국생활체육 大장사 씨름대회
 

전국 아마추어 씨름판의 大장사를 가리는, ‘제10회 전국생활체육 大장사씨름대회’에서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 김은별(용인시체육회)이 비호부(2부)경기 매화급(60kg이하)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은별은 지난 3일 비호부(2부) 매화급(60kg이하) 4강전에서, 강민지(부산광역시)를 2-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 오른 김은별은 첫째 판에서 오채원(서울씨름사랑회)의 들배지기 공격을 덧거리로 마무리하며 첫째 판을 가져왔다.

이어 펼쳐진 두 번째 판에서도, 오채원을 덧거리로 손쉽게 제압하면서 2-0으로 우승을 확정 지었다. 김은별은 이번 우승으로 생애 첫 여자 大 장사에 등극했다.

매화급 장사에 오른 김은별은 현재 남서울대학교 스포츠 건강관리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이며, 태권도 공인 4단이다. 김은별은 내년 2월 졸업 후 여자씨름단 콜핑 입단을 위해 콜핑에서 연습생으로 운동하고 있다.

한편, 제10회 전국생활체육 大장사씨름대회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창녕군 부곡면 창녕국민체육센터에서 펼쳐졌다.

우리 고유의 민속 경기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제131호로 지정된 씨름의 보급·확산과 전통문화 계승에 기여하고자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대한씨름협회 (회장 박팔용)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창녕군 등이 후원하여 전국 아마추어 남녀 씨름선수 3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 김은별 선수

◆여자부(비룡부,1부) 경기결과

●매화급(60kg이하)

1위 양윤서(콜핑) 2위 한유란(거제시청) 3위 이연우(구례군청), 이아란(나주호빌스)

●국화급(70kg이하)

1위 임수정(콜핑) 2위 김다혜(콜핑) 3위 박선(전남 고흥군), 엄하진(구례군청)

●무궁화급(80kg이하)

1위 조현주(구례군청) 2위 최희화(콜핑) 3위 정지원(거제시청), 이다현(구례군청)

◆여자부(비호부,2부) 경기결과

●매화급(60kg이하)

1위 김은별(경기도) 2위 오채원(서울씨름사랑회) 3위 김은하(경상남도), 강민지(부산광역시)

●국화급(70kg이하)

1위 김채린(부산광역시) 2위 강지현(충남 예산군체육회) 3위 이나영(경상남도), 김경수(경상북도)

●무궁화급(80kg이하)

1위 신유리(경상남도) 2위 황순남(경상북도) 3위 강영인(경기도), 서성옥(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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