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비기자 퇴출의 해
사이비기자 퇴출의 해
  • 천홍석 기자
  • 승인 2018.01.02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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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라는 것은 공정성, 공익성, 객관성, 정확성에 책임감을 갖고, 국민에게 사실을 전달하고, 사회적 쟁점에 관한 올바른 해설과 비판을 제공해야 한다.언론은 정보 제공을 통해 여론을 형성하고, 이를 정책 결정 기구에 전달함으로써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한다. 신문, 방송과 같은 언론이 여론 형성에 미치는 영향은 막강하다.
시민은 언론을 통해 정치에 참여할 수 있다.
오늘날 대다수의 언론 매체들은 시민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창구를 열어  두고 있다. 따라서 시민은 사회적 쟁점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글로 작성하여, 신문이나 잡지의 ‘독자 투고란’에 기고할 수 있으며, 방송사에서 주최하는   토론 프로그램에 직접 출연하거나, 전화 연결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표명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정보를 언론사에 제보함으로써, 중요한  사회적 쟁점으로 떠오르게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일부언론에서는, 언론도 아닌 기자라고 부르고 싶지도 않은, 사이비  기자라고 칭하고 싶은 자들이, 지역에서 열심히 일하는 공사 현장이나, 산업 현장을 찾아다니며 그들의 약점을 찾아내어서, 기자증을 내밀며, 금전과 광고를 요구하는 사례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어, 그들을 금전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괴롭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공사 현장이나 기업들에게도 말하고 싶다.
적어도 그들에게 최소한의 약점이나, 빌미를 주는 행위는 하지 말도록 말이다.

또한 언론이 권력이나 특정 세력과 유착할 경우, 여론을 조작하고 민주주의를 저해할 수 있다. 따라서 정치권력, 혹은 특정 세력의 간섭과 영향력부터 독립할 수 있도록, 언론에게는 자유가 보장되어야 한다.

해마다 수사기관에서, 그런 사이비기자들에게 철퇴를 내린다며, 전면적인 수사를 한다고 하고 있는데, 아마도 약발이 떨어진 것 같다.
그런 사이비기자, 아니 그런 자들은 기자가 아니라, 사회의 암적인 독버섯일 것이다.
그런 자들은 우리사회에서 영원히 퇴출을 시켜야 정의사회가 될 것 같다.

수사기관에서 지역의 경제도 어려운데, 또한 정의사회 구현 차원에서, 이런  사이비 기자들을 철저히 발본색원해서, 강력한 법의 처벌을 가한다면, 경제에 도움을 줄 수도 있고, 또한 기업들이 마음 놓고 일을 할 수 있도록 한다면,  대다수 시민들은 공권력에 큰 박수를 보낼 것이다.

우리 사회에서, 시중에서 떠돌고 있는 소문을, 그냥 무심코 지나쳐 무시 할 수 는 없는 것일 것이다.
더욱이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나는 것을 보았냐’는 옛말을 무시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렇다고 혹여나 한명의 범인을 잡을려고, 10명의 무고한 기자들을 피의자로 상생하는, 그런 누를 범 하는 식의 인지 수사는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 있으시겠지요.

2018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다.
올해는 국가의 매우 중요한 6`13 전국 동시 지방선거가 있는 해이다.
어쩌면 사이비기자가 더 많이 기승을 부릴 수 있는, 좋은 조건이 될 수도 있는 해이다.
수사기관에서는 여러 가지로 많은 신경을 써야 하고, 그 만큼 힘든 시기인 것을 시민들은 알고 있다.
하지만 2018년도를 사회의 암적인 존재인, 사이비기자 퇴출로 정하는 해로  정하면 어떨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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