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소방서, 소방특별조사 실시
용인소방서, 소방특별조사 실시
  • 천홍석 기자
  • 승인 2018.01.29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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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건의 불량사항이 발견
 

용인소방서(서장 조창래)는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한, 충북 제천 복합건축물 화재와 관련해, 유사사고 방지를 위한 유관기관 합동 긴급소방특별조사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특별조사는 필로티주차장과 찜질방이 함께 있는 복합건축물 92개소를 비롯해 요양원(39), 요양병원(22) 등 총 158개 대상에 대한 방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됐고, 목욕장 등 여성전용공간 소방특별조사를 위해, 여성소방공무원을 특별조사팀으로 편성해 특별조사 사각지대 발생을 사전에 차단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 필로티주차장, 가연성 외장재 등 구조적ㆍ실체적 문제점 도출 ▲ 비상구 폐쇄, 자동출입문 등 피난통로 상 장애여부 중점 확인 ▲ 긴급출동ㆍ소방활동 장애요인 확인 등 소방법령 위반사항 여부를 단속하고 관계인 안전의식 향상을 위한 안전교육도 병행했다.

특별조사는 2017년12월26일부터 2018년1월26일까지 진행됐으며, 조사결과 총 33건의 불량사항이 발견되어 조치명령을 발부하고, 19개 대상에 대해 피난유도등 추가설치를 지도하는 등 즉시 시정할 것을 요구했다.

이치복 재난예방과장은 “소방특별조사를 통한 엄중한 법집행으로 제천화재와 같은 참사가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 하겠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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