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2012 흑룡의 해에 전국 최고의 생활공감 행정 으뜸도시로 부상한다. 이미 용인시는 찾아가는 생활공감 행정 강화를 위해 지난해 7월27일 조직개편을 통해 전국 최초로 3개구 생활민원과를 신설하고 시민체감 생활불편 해소에 전념하는 ‘생활불편처리기동팀’을 본격 가동시켰다. 생활민원의 상시처리체계와 사후관리체계를 동시에 구축해 각종 민원에 대한 사전서비스(BS, Before Service)개념의 시민 중심 현장행정의 신호탄이 됐다.
3개구 생활민원과의 야심찬 2012년 계획과 지난해 활약상을 살펴본다.
가장 친절하게, 가장 빠르게, 가장 감동 있게
전국 최초 3개구 “생활민원과 생활 공감행정” 전초기지 약진 중
♣ 생활불편처리 기동팀,
3개구 생활민원과 생활불편 처리기동팀은 기존 시민편익시설 확충 등 대형사업 위주 민원이 아닌 도로·교통·환경 등 일상적이고 작은 생활민원 중심으로 현장행정 기능을 강화하는 첨병 역할을 한다. 순회 기동처리반과 기동처리비상근무조로 구성되어 1년 365일(평일 오전9시~오후 9시~10시, 휴일 오전10시~오후 6시) 시민들의 생활 불편 처리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유모차·휠체어 출동서비스
처인구는 2012년부터 읍·면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마을안길(비법정도로)유지보수사업을 추진, 집 앞까지 쾌적한 도로환경 개선에 힘쓸 방침이다.
또한 시민의 일상생활 속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유모차․휠체어 보행 로드 체킹, 오면바로(5085) 출동서비스를 실시하여 체감행정에 아우른 쾌적한 환경을 만들 예정이다.
유경 처인구청장은 “현장 중심의 신속한 민원 해결에 집중하고 친절, 전문성을 강화해 다양한 생활민원의 해결사 역할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녹색 청정도시 만들기 노력
처인구 생활민원 기동처리반(1개반 5개조 25명)은 특히 도로관련 생활민원의 신속한 해결이 돋보였다.
여름 장마로 인해 파손된 도로 10개소에 대해 신속한 수해복구공사, 도로변 우수관로 319개소에 대하여 일제 준설작업, 상습 침수지역인 동부동 일원 도로에 우수관로 재정비공사 등을 실시하여 향후 장마 시 도로불편 예방에도 만전을 기했다.
또한 시민의 야간 보행권 보장과 차량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상하반기 관내 가로·보안등 로드체킹을 실시하여 주요 국도 및 간선도로 취약지구 700개소에 가로·보안등을 신규로 설치하고 고장 난 가로·보안등 약 3800개소를 보수, 보다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했다. 양지초교외 5개소 어린이보호구역내에는 유지보수공사(미끄럼방지시설 설치, 도로포장, 차선도색, 휀스 설치 및 보수 등)를 실시해 어린이 보행자가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했다.

버스·택시승강장 신설 및 교체
기흥구는 생활민원과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생활불편민원 기동처리반 현장 초동조치를 위한 인력 증원 등 전문인력을 늘리고, 계속사업으로 도로교통시설물 유지보수 및 동백~죽전 도로 소음저감 포장 공사 등을 추진한다.
또 15개소 버스·택시 승강장을 신설·교체해 대중교통 이용자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이재문 기흥구청장은 “주민들로부터 신뢰받는 행정 수행을 위해 기흥지역이 생활불편 제로 도시로 명성을 날리도록 최선을 다해 힘쓰자”고 당부했다.
♠ 신갈오거리 쾌적하게
지난해 기흥구 생활불편 기동처리팀(총26명 1개반 6개조)은 도로시설물 유지보수, 교통안전시설물 유지보수, 대중교통시설물 신설 및 교체 등 도로환경개선에 특히 총력을 기울였다.
신호기, 교통안전표지판, 어린이보호구역 등 교통안전시설물을 보수하고 동백~죽전 저소음 포장공사에 착수해 지속적으로 제기된 소음 민원 해결에 박차를 가했다. 기흥구 중동 동백동 일원 지하차도 구간 외 이면도로 3만 6000㎡에 소음저감 포장을 실시해 금년 8월에 1공구 공사를 마무리했으며 2012년에 2공구 공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기흥구는 용인의 관문인 신갈오거리 정비에 노력을 기울였다. 신갈오거리 동부아파트 삼거리에서 신갈 IC까지 1.3㎞ 구간에 노후된 도로시설물을 재정비해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2012년 1월 말까지 진행되는 공사 기간동안 차량 및 시민 왕래가 많은 구간의 특성상 안전 및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임시통행로를 확보하고 부직포 설치 등 시민 불편해소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생활공감 기능 확대
수지생활기동팀(6개팀 18명)은 매월 셋째주 수요일을 『365 생활기동반 중점운영의 날』로 정하여 지역주민과 함께 시민생활불편사항을 사전에 현장답사 후 신속 처리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수지구는 2012년에는 수지 365생활기동반에 지역주민대표를 참여시켜 확대 운영함으로써 시민 체감 생활공감 행정기능을 보다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교통환경과 버스정류장 개선사업도 확대한다.
내년 2월중 교통사고다발지역과 사고취약지역을 용인서부경찰서와 공동 조사하고 4월부터 6월까지 중앙분리대, 횡단보도투광기, 미끄럼방지사설포장, 잔여시간표시기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성복동 서수지IC 앞 버스정류장 신설과 노후 정류장 7개 교체사업을 내년 1월 설계에 착수해 상하반기에 걸쳐 공사를 나눠 진행하는 일정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문제훈 수지구청장은 “수지구 행정의 모토인 ‘가장 친절하게’, ‘가장 빠르게’, ‘가장 감동 있게’를 적극 실천하는 첨병이 되어야 할 것”이라며 “시민이 편안하고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가까운 곳에서 작은 것부터 섬세하게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 시 경계지역 환경개선 ‘돋보여’
지난해 수지구는 시민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교통시설물 정비에 총력을 기울였다.
지난해 3월부터 관내 도로교통시설물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통행량, 사고위험성, 시민편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15억원 예산을 투입,시민불편해소사업 대상 중 버스승강장 10곳, 주요도로도색 10곳, 노후교통신호제어기 45곳, 택시정류장 표지판 설치 20곳, 횡단보도 잔여시간표시기 30곳, 횡단보도 LED 투광기 7곳을 선정하여 일제 정비했다. 또 지난해 10월 수원과 성남의 시경계 주요도로 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다. 차별화된 도시 이미지개선과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수원 쪽 시경계 국도43호선 도로와 성남 쪽 시경계 국지도23호선, 시도1호선 주변 잡초제거, 도로소파 재정비, 차선도색 작업을 실시, 도시이미지 개선과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