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의견 따라 아름다운 용인을 만든다
용인시(시장 김학규)가 ‘2020용인시 기본경관계획(안)’ 주민공청회를 9일 오후 2시 시청 시민예식장에서 열었다.

공청회는 관계공무원, 자문교수, 용역업체 관계자, 주민 등이 참석해 용역 경과보고, 2020 용인시기본경관계획(안) 설명, 전문가 의견 개진 및 토론, 시민 의견 수렴, 향후 추진방향 논의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경관의 미래상을 녹색매력도시로 정하고 한남정맥축 보전, 경전철 주변관리, 도시와 농촌 경관이미지 개선, 용인8경과 대표적 관광지 관리 등 10대 중점과제를 도출했다.
경관의 추진 전략은 생태친화형, 전원관광형, 문화예술형 도시로 정했으며, 5개권역·5개축·5개거점을 설정했다. 5개권역은 녹색시가지·역사관광·문화예술·생태호소·전원체험 경관권역이며, 5개 축은 녹지연결·수변생태·상징도로·도시문화·조망축, 5개 거점은 녹지·수변·역사문화·관문·지표 거점으로 각각 계획했다.
특히 경관거점은 용인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공간으로 △녹지거점은 광교산,석성산,구봉산으로 △수변거점은 이동·신갈·용담저수지 △역사문화거점은 역사,문화,관광자원 중심으로 6개소 △관문거점은 시경계, IC, JC, 환승역 중심 △지표거점은 주요 교차부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날 주민들은 용인의 훼손된 경관 회복, 다양한 경관적 특성과 잠재력을 깨우는 경관, 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경관계획 수립 등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냈다. 또 경관자원의 보전·관리·형성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용인시 기본경관계획(안)은 2020년을 목표년도(기준년도 2010년)로 하며 120만 명 계획인구에 시 전역(591.3㎢)을 공간범위로 수립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용인시는 지난 2010년 4월 ‘2020용인시경관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으며, 이번 공청회 의견 수렴 후 경관위원회 심의, 시의회 의견 청취 등을 마치고 오는 6월 계획안 수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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