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구보건소 구강보건실 운영

장애학생들의 구강건강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작년에 설치된 용인강남학교 구강보건실은 장애인 치료용 치과 유니트체어 등 의료장비와 교육시설 갖추었으며 단국대학교 치과대학과 MOU를 체결, 치과 전문의 진료팀의 협조를 받아 매주 1~2회 출장방문을 통해 구강보건교육, 예방처치, 충치치료 등 포괄구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작년 학교구강보건실에서는 장애학생들에게 ▲구강건강실태조사(128명) ▲예방처치(108명) ▲충치치료(17명) 등 구강보건사업을 펼쳤으며 여러 가지 부담감으로 구강검진조차 힘들어하는 학부모에게 진료내용을 통보, 큰 호응을 얻었다.
구강질환은 일회적인 진료보다는 사전 예방과 사후 관리가 더 중요한 질환으로 올바른 식습관과 칫솔질, 정기적 치과방문과 예방적 관리가 전제될 때만 구강건강 향상을 기대할 수 있고 치과치료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장애학생과 보호자 그리고 치과관계자 모두의 꾸준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기흥구보건소 관계자는 “장애학생의 경우 스스로 구강위생관리가 어렵고 치과 진료를 위한 이동 및 협조가 힘들어 치과치료를 포기하거나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며 “장애학생 대상 구강관리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구강관리 사업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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