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G-mind 정신건강연극제 ’4번 출구’ 공연
용인시정신보건센터에서는 24일 오후 1시30분 용인시 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G-mind 정신건강연극제 ’4번 출구’를 공연한다.
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G-mind 정신건강연극제는 정신건강의 날을 맞이해, 정신건강을 주제로 한 연극을 통해 정신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시작되었다. 이번 공연은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자살을 주제로, 현대를 살아가는 많은 이들의 아픔과 기막힌 사연들을 코믹하면서도 가슴 절절하게 풀어가는 옴니버스형식의 해프닝 뮤지컬을 선보인다.
저마다의 가슴에 맺힌 한과 슬픔을 이 세상에서 풀어나갈 방법을 몰라 결국 죽음을 택한 힘없고 나약한 인생들. 그러나 스스로 죽을 용기도 없어 누군가 저렴한 가격에 죽여주겠다는 인터넷 한 동호회 시샵의 달콤한 유혹에 넘어가 등장인물들은 서로가 약속한 날, 장지역 ‘4번 출구’에서 만나기로 한다.
그렇게 시작되는 각자의 어이없고 답답한 가슴 아픈 사연들은 현대인들의 삶을 코믹하면서 애절하게 그려나가며 ‘살아야 할 이유를’, ‘살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이번 연극제는 12세 이상 용인시민이면 누구나 무료 관람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 정신건강연극제를 통해 문화생활을 즐기고 삶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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