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어머니들의 ‘두드림 꿈드림’ 개최
장애인 어머니들의 ‘두드림 꿈드림’ 개최
  • 천홍석 기자
  • 승인 2018.11.0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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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네트워크 혜윰'(박은선 단장) 주관

장애인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하는 난타 전문인력 양성과정 ‘두드림 꿈드림’ 프로젝트 수료식 및 발표회가, 지난 10월 30일 용인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용인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 전문 교육 기관인 ‘문화네트워크 혜윰’(대표 박은선)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 7월부터 약 4개월 동안 구슬땀을 흘리며, 우리가락 난타를 익힌 20여명의 장애인 어머니들의 감동의 무대였다.

장애인 자식을 둔 부모로서 남모를 고뇌를 가지고 사는 어머니들이, 아이들에게 귀감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고 한다.

또 엄마와 함께 어려운 과정을 수료한 장애인과 비장애인 청소년들의 무대도 함께 마련되었다.

무더운 더위도 아랑 곳 하지않고, 매주 토요일 마다 문화원 연습실에 모여 기량을 다진 이들의 모습에서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문화의 따듯한 온정을 느낄 수 있었다.

소정의 과정을 이수한 장애인 어머니들은, 앞으로도 자체 동아리 모임을 지속적으로 운영 할 예정이라 한다. 이날 행사에는 혜윰 객원 단원인 장애인 바이올리니스트 박모세(한국종합예술학교 재학) 군과, 시각장애인 첼리스트 김민주(한국종합예술학교 재학) 양의 축하 공연이 있었고, 기흥장애인복지관 보컬 밴드가 특별 출연하였다. 난타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용인시 장애인 지원 사업으로 금년에 처음 시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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