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는 내 인생의 멘토!! 고광업 용인시의회의원
봉사는 내 인생의 멘토!! 고광업 용인시의회의원
  • 천홍석 기자
  • 승인 2011.06.03 1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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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묵묵히 뒤에서 도와준 아내의 힘이 컸습니다.

 

(인터뷰)  봉사는 내 인생의 멘토!!  

                             고광업 용인시의회의원

고광업 용인시의회의원


지역사회 봉사활동가로, 평화통일운동가로, 또한 만학도로서, 정부로부터 봉사활동을 인정받아 국민포장 훈장을 수여받은 고광업(56) 용인시의원 (처인구 가선거구-역삼.유림.포곡.모현면)을만나 그의 인생 드라마를 솔직하게 들어 보았다. 천홍석기자 chs5761@hanmail.net

▶ 지역사회 봉사활동가로 널리 알려 졌는데?

♣ 부끄럽습니다. 지역사회나 어려운 처지에 있는 누군가를 위해서 일을 한다는 것을, 제 삶의 보람으로 생각하고 조금씩 일을 해 온 것이 부끄럽게도 그런 닉네임이 붙은 것 같습니다. 수많은 단체를 통해 활동을 해오면서, 세상일이 다 그렇듯, 때로는 오해도 받고 실망도 여러번 했었죠.
그러나 ‘내가 힘들다고 해서 중도에 그만둔다면 애당초 시작도 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스스로 채찍질하며 오늘까지 일을 해오게 되었습니다.
또한, 제가 오늘 날까지 이 일을 무난히 해 올 수 있었던 것은 늘 묵묵히 뒤에서 도와준 아내의 힘이 컸습니다. 감사하고 부끄럽게도 각 단체에서의 각종 감사장, 공로패 등을 여러번 수여 받았고, 용인시장, 경기도지사, 법무부장관 표창과 작년 6월3일에는 정부로부터 국민포장 훈장도 수여받게 되었습니다. 제게 과분한 포상을 한 것은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있습니다.

▶ 봉사활동과 정치의 연계성은?

♣ 이제까지는, 제 개인적인 활동과 각 단체를 통하여 봉사활동을 해 오고 있는데, 참으로 답답하게 느끼는 일이 많았습니다.
이번에 지역주민들의 권장과 제 개인적인 뜻으로 용인시 시의원에 출마 하게 되었습니다. 시의원의 책무라면, 지역의 대표자로서 각종 지역현안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발전시켜나가는 일이겠지만, 제가 시의원이 된다면 저는 시의원 본래 책무 뿐 만아니라, 이제까지 제 삶의 일부로 알고해온 봉사활동을 변함없이 할 것임은 물론, 앞에서 말했던 불우이웃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제도적 보완과 사회 환경을 조성하는데 더욱 노력을 할 것입니다. 시의원으로서의 역량을 다 발휘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봉사활동의 폭을 넓혀나가 용인시가 봉사활동의 모델로 정립되길 기대합니다.

▶ 제도권에 진입하게 되었는데 어떠한 자세로 일을 할 것인지?

♣ 지역민들의 힘을 얻어 의회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일일이 찿아 뵙고 인사를 드려야 하나, 바쁜 의회 일정으로 그러지 못함을 너그러이 봐주시고 우선 지면으로 나마 저를 지지해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전하며, 시의원의 본분인 집행부의 견제와 감시자 역활을 다함은 물론, 초심을 잃지 않고 제가 해왔던 모든 활동을 시간이 허락 되는 한, 변함없이 해 나갈 것이며, 더욱 발전적인 모습으로, 의회활동과 봉사활동의 범위를 더 넓혀 열정을 다해 일 할 것입니다.
 

▶통일에 대한 소신은?

♣민간단체인 민족통일협의회 회원으로 활동해온지 10여년이 되었고, 제14기 민주평통자문위원도 지냈습니다.
민족통일은 저의 소망 일 뿐만이 아니라, 온 국민의 염원이자 국가의 백년대계의 과제입니다. 다만, 우리 민족의 평화와 안정된 번영을 위해, 상생과 공영을 위한 통일만이 진정한 민족통일이라 생각 합니다.
통일만을 위해 조속하게 통일이 이뤄진다면, 이념적, 경제적 격차 등으로 반목과 갈등으로 불행한 통일이 되어 고통스런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할 것입니다. 물론, 통일은 주변국들의 협조 와 자주평화 통일이라는 큰 틀에서 이뤄져야하고, 머지않아 통일이 이뤄지리라 확신합니다.

▶특별히 더 하시고 싶은 말은?

♣저는 용인의 가난한 빈농의 4남1녀 중 둘째 아들로 태어나, 그 시절 많은 사람들이 그랬듯이 너무나 배고픈 시절을 이겨내며 살아왔습니다. 독학과 야학을 통해 중·고등학교 과정을 마치고, 부친의 병환으로 귀향하여 소작농을 하면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시작 하게 되었고, 또한 만학도로서 배움의 길을 꾸준히 걸어 정규과정의 대학 및 대학원까지 무사히 마쳤습니다. 누구를 위해 일을 한다는 것, 봉사활동을 한다는 것은 여유 있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조금만 부지런하면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지역사회를 위해서 묵묵히 뒤편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계시는 봉사자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저는 항상 우리사회가 좀 더 따듯하고 온정이 넘치는 활기찬 사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또한 2010년도 전국지역신문협회(회장 김용숙)에서 주최한 ‘제7회 지역신문의 날 기념식’에서는 고광업 시의원이 사회봉사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전국 지역신문협회에서 매년 6월 실시하는 이 행사는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원  ·  시의원, 공무원과 자랑스런 기자 등 지역 사회 발전에 혁혁한 공을 세운 유공자들을 위로하고 표창 하는 영광의 무대이다.
사회봉사 대상을 수상한 고광업의원은 “사회봉사 대상이라는 큰 상을 지역사회에서 남모르게 많은 활동을 하고 계신 분들도 많은데, 저에게 이렇게 큰 상을 준 것은 더욱 더 열심히 사회봉사활동을 폭넓게 하라는 것으로 알고 지역사회 저변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계신 모든 분들과 함께 이 영광을 나누겠다”고 했다.
지역사회에서 보는 고광업의원은 2남 1녀의 자녀를 키우면서도 생활이 어려운 조카 2명을 아버지처럼 15년 동안 키우고 뒷바라지를 하며 시집장가를 보내는 등 남다른 가족애도 보여주고 있다.이에 대해 고광업의원은 “보통 자기 자식 키우는 것만도 힘든데 불평 한마디 없이 도와준 아내의 내조가 가장 큰 힘이 되었던 것 같다”며 아내 박옥선(55·여)씨에 대해서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또한 고광업 씨의 아들 고재운(30)씨도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지역사회 봉사를 위해 사회복지과를 졸업한 상태다.민족통일 경기도 수석부회장을 맡게된 것 역시“앞으로 어려운 이웃들의 대한 봉사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시민들에게 평화통일의 정당성을 알리기 위함에서 비롯된 것이였고, 우리사회가 밝은 사회가 되도록 앞장서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으며. “주위의 지인들로부터 지역사회에 더 큰 봉사를 위해 나랏일을 해 보는게 어떠냐는 말도 수 차례 들었지만, 영원한 지역의 봉사자로 남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용인시의회 의원으로서 의정활동에도 최선을다 할 것이며, 힘닿는데 까지 언제 어디서라도 봉사활동을 할 것”이라고 하였다.

고광업의원 학력 및 이력

선인중,고등학교 졸업
협성대학교 도시행정학과 졸업
경기대학교 행정대학원 졸업/사회복지정책과 석사

역삼동 자원봉사회 회장
용인시시민장학회위원
요한의집 아이사랑 봉사회 회장
대한적십자사 용인시지구 유림봉사회 감사
민족통일경기도협의회 수석부회장 그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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