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소방서, 휴가철 화재·안전사고 예방 대책 지도
용인소방서, 휴가철 화재·안전사고 예방 대책 지도
  • 천홍석 기자
  • 승인 2025.08.1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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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에버랜드를 방문해, 화재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안전 컨설팅을 실시

○ 최근 5년간 경기도 여름철 화재발생 23%, 재산피해 40% 차지... 전기·부주의 원인 70%

○ 휴가철 다중이용시설 화재·안전사고 예방 대책 지도

용인소방서(서장 길영관)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12일, 국내 최대 규모 놀이시설인 용인 에버랜드를 방문해, 화재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안전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 경기도에서 발생한 화재는 41,826건으로, 이중 여름철 화재는 발생 건수의 23%, 사망자의 22.1%, 재산피해액의 40%를 차지했다. 주요 원인은 전기적 요인과 부주의가 70% 이상을 차지했으며, 특히 냉방기기 사용이 늘어나는 시기에 전기화재 발생 위험이 더욱 높아진다.

에버랜드와 캐리비안베이는 여름 성수기 일평균 2만5천여 명이 방문하는 전국 최대 수준의 다중이용시설이다.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만큼 화재뿐 아니라 압사,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등 각종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

이날 컨설팅에서 길영관 서장은 ▲여름철 냉방기기 사용 증가에 따른 전기화재 예방 ▲다중 인파 운집에 따른 압사 사고 예방 ▲화재 발생 시 신속한 피난·대피 유도 확보 ▲폭염 시 온열질환 등 안전사고 대응과 신속한 119 신고 등을 당부했다.

길 서장은 “여름철은 전기화재와 폭염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라며 “다중이용시설과 시민 모두가 안전수칙을 준수해 안전하고 즐거운 휴가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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