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교육복지’ 실현
행복한 ‘교육복지’ 실현
  • 천홍석 기자
  • 승인 2013.03.15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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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평등한 사람중심”

 

 
용인시가‘교육나눔’을 행복한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팔을 걷었다. 시는 올해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 시행, 저소득층 학생에 무료 학원 수강, 고교 평준화제도 시행, 평생학습, 청덕동 도서관 개관, 범독서 캠페인 전개 등 용인만의 특색있는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저소득층 초등·중학생들에게 평등하게 교육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지역사회의 중요한 일꾼으로 성장하도록 학원들이 참여해 지역에서 창출된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기틀을 마련하는 뜻 깊은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친환경 무상급식 10만 9천여 학생 혜택
‘용인시 학교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에 의거, 올해 266억원의 사업비로 유치원, 초등학생, 중학교 전체 약 10만 9천여명의 학생들에게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한다. 2011년에는 97억원으로 초등학교 3∼6학년 약 48,000명, 2012년의 경우 159억원으로 유치원, 초등학교 전체, 중학교 3학년 약 85,000명에게 무상급식 혜택을 제공했다.

 
▲‘행복한 용인! 교육나눔!’사업 진행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초등·중학생(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들에게 무료로 학원수강을 지원하는‘행복한 용인! 교육나눔!’사업을 4월부터 실시한다. 이 사업은 용인시, 경기도 용인교육지원청, 용인시학원연합회,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동으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소외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업능률 향상, 사교육비 부담 경감, 형평성 있는 교육기회 제공으로 누구에게나 평등한 사람중심, 교육복지를 실현하는데 목적이 있다. 시는 이와 관련 지난 3월 8일 4개 기관이 모여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 ‘행복한 용인! 교육나눔!’사업은 2013년 4월부터 2014년 2월까지 진행하며 용인시 학원연합회 소속 73개 학원이 참여한다. 수업과목은 교과목(영어, 수학 등), 컴퓨터, 예능(음악, 미술) 과목을 1인 1과목식 자신이 원하는 과목과 학원을 지원할 수 있고 월 단위로 무료수강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3월 초·중등 대상학교에 신청서를 접수, 용인교육지원청에서 자격심사를 거쳐 1차선발이 이루어지고 용인시 교육체육과에서 대상자가 최종 확정되면 명단을 학원연합회로 통보해 학생과 참여 학원 간 매칭조율이 이루어져 오는 4월에 무료로 학원수강이 이루어진다.

 
▲ 2015년 고교평준화 시행
2015년 고교평준화 시행 전 용인시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 각 구간 별 경전철 연결, 마을버스 집중적 배차 간격 방안 마련, 기존 버스 노선을 학교 통학에 편리하게 변경 검토, 구역내 각 중학교에서 각 고등학교까지 버스노선·배차 간격 분석 및 개선방안 마련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입시과열 및 구, 고교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오는 7월 17일 고교평준화 제도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 후 2014년 1월 학교군 설정 및 고시 후 3월 31일 2015학년도 고입전형 기본계획 수립 및 공고를 할 계획이다. 시가 자체적으로 지난 2011년 실시한 고교평준화 도입 타당성 조사와 용인교육 발전방안 연구학술용역의 결과에 따르면 학생, 학부모, 교사 등 설문조사 응답자 2757명 중 71.7%가 고교평준화제도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소통과 화합, 배움과 나눔의 행복도시 용인
시는 ‘소통과 화합, 배움과 나눔의 행복도시 용인’을 목표로 각계각층 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마음껏 학습할 수 있는 학습시민 파라다이스 용인을 실현해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평생학습도시 기반 조성, 평생학습도시 네트워크 구축, 평생학습프로그램 개발 육성 및 지원 3개 중심축으로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평생학습도시 기반조성을 위해 평생학습센터와 평생학습협의회, 학습정원, 시민제안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평생학습 전문연수, 평생학습축제, 대한민국평생학습박람회 참가, 365 학습사계 용인상생캠페인을 통한 평생학습도시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또한 평생학습공모사업, 레인보우 아카데미 개최, 용인시민대학, 성인문해 교육사업, 가정과 사회가 함께하는 토요학교 등 프로그램 개발 육성 및 지원을 펼쳐나가고 있다.

2013년에는 소통과 화합을 주제로 새로운 사업들을 발굴·육성하여 시민들이 평생학습을 실제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눈에 띈다.

용인시민대학은 협동조합운영 관련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레인보우 아카데미는 직장인 대상 야간강좌, 전통놀이문화, 분야별 인문학 등 7개 테마 13개 과정의 맞춤형 강좌로 운영하고, 작년에 이어 성인문해교육 사업으로는 만 18세 이상 비문해, 저학력 시민 초등학력인정 교육과정이 운영된다. 또한, 여성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한다. 각종 특강 및 집단상담을 통해 출산, 학부모, 갱년기 등 여성 생애주기별 맞춤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재취업 지원을 위한 진로특강 및 취업교육과정을 진행한다.

 
▲ 책으로 소통하는 용인시 도서관
기흥구 청덕동 549번지(근린공원 5호 내)에 연면적 2,000㎡ 규모로 LH공사가 사업비 50억원을 전액 부담해‘청덕도서관’을 개관한다. 청덕도서관 건립을 위해 2013년 3월부터 8월까지 실시설계 용역 착수 및 완료, 2013년 9월부터 2014년 9월까지 건립공사 착공과 준공을 진행하고 2014년 12월에 도서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또한 이용자 만족도 제고, 관리비용 절감 및 업무처리 최소화를 위해 도서관 스마트폰용 모바일 시스템을 구축하며 연간 2권(아동 1권, 일반 1권)의 도서를 선정, 온 시민이 1년간 함께 독서문화 활동에 참여하는 독서캠페인인 한‘한 책, 하나된 용인’을 전개한다. 여기에는 독서그룹, 작가초청강연회, 북크로싱(책돌려읽기), 독서동아리 활동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담겨있다. 책으로 소통하는 지역문화 형성을 위해 향토작가 작품 소개, 독서동아리 활동 지원, 재능나눔 자원봉사(동화구연·유아 영어동화 읽어주기), 소외계층 북뱅크 도서지원, 지역아동센터와 함께하는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등 ‘지역과 소통하는 책 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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