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 퓨처마크, ‘평온의 숲’
용인시의 퓨처마크, ‘평온의 숲’
  • 천홍석 기자
  • 승인 2013.03.3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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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화장로 100% 가동

 
용인시 평온의 숲이 용인시의 퓨처마크(future mark)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평온의 숲은 ▶금계 포란. 배산임 수형 천혜의 명당에 자리 잡은 입지조건 ▶용인시민에게 저비용으로 화장-장례-봉안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고의 장례 복지시설 ▶고부가가치 장묘산업과 고품격 장묘문화 진원지가 될 공간인 점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존 화장시설들이 야기하던 악취와 오염문제에 대해, 이곳은 최첨단 화장로, 무염무취시설, 다이옥신 제거시스템 등을 완비해 님비(Nimby)현상 없는 친환경 시설로 자리 잡았다.
각계각층 시민들은 어비리 저수지 등 인근 관광명소와 어우러진 친환경 문화공간을 구축, 문화,관광,체육이 접목된 대한민국 장례 메카로 자리 잡도록 노력한다는 구상이다. 주민과 공무원들이 시설의 우수성을 눈으로 확인하고 적극 홍보하고자 견학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랜드마크 기능을 넘어 차별화된 존재감과 이미지를 갖고 유.무형의 미래가치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내는 퓨처마크로 손색이 없다.

 
■ 약13년 간 기다린 숙원 현실로, 복지증진, 장묘산업 진흥 기대
평온의 숲 건립은 2001년 공모사업으로 시작된 오랜 숙원사업이지만, 공사에 착수한 것은 민선5기 출범 후 2010년. 김학규 용인시장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어려운 재정 상황에서도 시민체감 복지행정을 위한 최우선사업으로 추진, 2012년도에 주요시설을 조기 준공하고, 12월 28일 개장식을 하였다.
그동안 화장시설을 찾아 인근 지자체 화장장을 문의해도, 지역주민 우선제에 밀려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던 용인시민들의 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용인도시공사가 위탁, 운영하며, 장례식장과 화장장 나래원의 편의시설 등은 어비2리 주민협의체에서 설립한 (주)장율이 운영, 지역주민 복지 증진을 위한 수익 창출에 노력하고 있다. 2013년 1월 4일 첫 시범운영을 시작, 3월 26일 현재까지 총1,358건의 예식(화장장 948건, 봉안당 306건, 장례식장 42건, 유택동산 62건)을 추진하여 4억3천만원의 수입을 창출했다.
2013년도 9월 말 예정된 완공 시, 경기권 내 화장시설 부족 현상 해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어비리 일대 대규모 장묘산업의 발흥으로 고용창출 뿐만 아니라 지역 개발 계획에 도움을 주는 등 지속적으로 경제적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면 송전리~어비리까지 상수도가 인입되고, 인센티브로 지원되는 각종 복지혜택 등 주민생활 편의도 증진된다.

 
■ 이용률 제고 및 수익창출 방안 강구 중
시는 ‘평온의 숲’ 이용률과 편의 제고를 위해, 주요 국도와 지방도 18개소 도로표지판 정비를 완료했다. 또한 우천 시 시설 간 유족 이동 문제, 편의시설 공간 협소 등 운영 후 제기된 문제 개선, 홍보 강화, 수익창출 방안 등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앞으로 사진공모전 개최 등 장례문화와 생활문화를 조합하여 문화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고, 인근 지자체 주민 이용활성화를 위해 사용료 감면을 위한 조례 개정과 인근 지자체와의 시설 이용에 관한 협약(MOU)체결을 추진, 타 시.군 주민 편의 제공 및 지자체간 지속적 발전과 관계 개선에 노력할 방침이다.

 
■ 화장로10기, 봉안당43700구, 자연장지13000구, 장례식장12실
‘평온의 숲’은 처인구 이동면 어비리 산11번지 일원 60만여㎡ 부지에 화장로 10기를 갖춘 화장장(나래원), 4만3700기의 유골을 안치할 수 있는 봉안당(평온마루), 분양소 12실 규모의 장례식장, 1만3000기의 유골을 안치할 수 있는 자연장지(9월 말 준공) 등으로 되어 있다. 전 구역은 망자의 공간, 추모의 공간, 산자의 공간 등 3구역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장례시설은 전체 부지면적 중 19.5%, 야외공원 등 녹지 공간이 80%이상을 차지한다. 단순히 장례시설이라는 인식을 넘어 쾌적한 여가공간이 되기에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산자의 공간 -공원시설구역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찾을 수 있는 아름다운 공원 역할을 하도록, 평온의 숲 전면부에 수변공원, 조각공원 등이 조성된다.
▲추모의 공간 - 추모시설구역
자연장지와 장례식장, 봉안당 등 추모객을 위한 공간이다. 봉안당은 평온의 숲 중심시설이다. 저수지-자연장지-봉안당으로 이어지는 축의 끝 능선부에 배치해 상징성을 극대화했다. 장례식장은 진출입과 주차가 쉬운 지역에 주위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했다. 자연장지(9월 말 준공)는 아늑하고 편안한 잔디장,화초장,수목장,봉안당 등 4종을 도입, 공원 개념을 살린다.
▲망자의 공간 -장례시설구역
장례시설 구역은 주민과 이용객들의 정서를 고려해 부지 끝 동측 공간에 배치했다. 마지막으로 고인을 떠나보내는 엄숙하고 위용을 갖춘 공간으로 화장장, 옥외 참배공간 등으로 조성된다. 화장장은 진입축에 수공간을 도입, 경건한 마음으로 심리적 정화를 일으키도록 설계했다.

 
■ 이용료, 교통편
화장장(나래원)의 경우 용인시민 10만원, 준관내 주민 45만원, 타 지역 주민 90만원이다. 봉안당(평온마루)은 개인단의 경우 용인시민은 관리비 포함 45만원에, 부부단은 70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타 지역 주민은 각각 130만원, 190만원이다. 용인시민은 1인당 장례비용을 기존보다 50~60% 절감할 수 있다.
대중교통 이용자들은 용인공용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해 평온의 숲 화장장까지 운행하는 100번, 평온의 숲 입구를 경유하는 22-1번, 91-2번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주차시설도 661면이 준비되어 있다. 평온의 숲은 반경 12㎞ 지점에 경부고속도로 오산IC가 입지해 있고, 서쪽으로 국도 45호선이 남북으로 통과한다. 북쪽으로는 국지도 82호선, 지방도 314호선이 동서로 연결되어 빠르고 편리한 교통망도 큰 장점이다.

‘용인평온의 숲’ 대표 번호 031-329-5900
나래원 031-329-5900~3
장례식장 031-329-5959
www.tranquil-fores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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