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사회단체 강한 반대시위
용인시가 동부와 서부를 연결하는 경전철 시대를 열었다.
용인시(시장 김학규)는 26일 용인시청광장 특설무대에서, 김학규 용인시장을 비롯,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주요 내빈, 유관기관,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경전철 개통식’을 열었다.
이날 개통식은 3군사령부 군악대와 홍보동영상 상영 등 식전행사를 비롯해 경과보고, 개통선포식 등 공식행사를 진행하고, 영업운행 신고 및 경전철 시승 등으로 이어졌다.
용인경전철은 기흥∼강남대∼지석∼어정∼동백∼초당∼삼가∼시청·용인대∼명지대∼김량장∼운동장·송담대∼고진∼보평∼둔전∼전대·에버랜드 등 15개 역을 차량 30량(1량당 226명 수용, 41개 좌석)을 투입, 80㎞ 이하의 속도로 운행하게 된다. 시는 경전철이 개통됨에 따라 27일부터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해 운행하고 내년 1월부터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을 적용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했다.
총 18.143㎞ 구간을 30분을 달리는 용인경전철은, 완전 무인운전 방식으로 운영되며 승객의 안전성, 서비스의 정시성, 환경친화성 등에 주안점을 둔 최첨단 교통수단이다.
경량전철 시스템은 지하철과 버스의 단점을 보완한 시설로서, 수송력과 환경친화력이 탁월하고 지상의 교통지체 등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아, 출퇴근과 통학 등 러시아워 시간에도 목적지까지 정확한 시간에 도착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김학규 시장은 경전철 개통에 즈음하여 “긴 여정의 시간 속에서 감내해야 했던 우여곡절이 많았던 만큼 ‘용인경전철’은 영원히 함께 가야 하는 숙명이었고 또 하나의 확신을 심어준 희망이었다.”면서 “민선5기 시정을 펼치는 과정에서, 용인경전철이 개통보다 시급한 과제가 시민의 안전과 재정부담 최소화라는 것은 지금도 변함없는 확고한 신념이었다.”고 그동안의 소회를 밝혔다.
김 시장은 이어 “바야흐로 용인시도 경량전철 시대가 열렸다. 동·서부를 연결해 달려가는‘에버라인’이 동네와 동네를 연결해 주민과 주민이 서로 만나 즐거움을 주는‘행복라인’이 될 것임을 확신하면서, 참여와 소통, 의지와 실천을 바탕으로, 저와 2천여 공직자는 시민의 꿈과 희망을 위해 매일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확고한 의지를 전했다.
또한 일부 시민단체와 휄체어를 타고 온 지체장애인 단체 회원들이, 경전철 개통을 반대하는 유인물을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강한 반발을 하며 시위를 강행 하여, 신체장애인 중 공권력과 강함 몸싸움으로 인해 머리에 심한 상처를 입기도 했다.
물론 이유가 있어 시위를 하겠지만,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할 임무를 가지고 있는 고급인력들인 경찰들이, 이런 시위현장에 서 아까운 시간을 낭비해야 하는 것은, 시위대 책임자와 시위대들은 한번쯤 생각해 보고 자신들의 주장을 정당화 시켜야 할 것이다.
한편 용인동부경찰서에서는 수십명의 경찰을 행사장 주변에 배치,행사는 축하 분위기가 아니라 어쩌면 난장판 행사가 되어 버렸고 테이프 커팅식장과 시승식 역사인 용인시청역사 앞에서는 시위를 하는 신체 장애인들과 경찰들이 첨예하게 대치하고 있어, 테이프 커팅식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시위현장에 갑자기 행사를 축하하는 폭축이 터져 일순간 분위기가 고조되기도 했다.
폭축을 터트린 것에 대해 이날 수많은 메이저 방송국과 기자들은 한결 같이 “해도 너무 한 것” 이라며“결코 축복할 행사는 아닌데 시위대와 대치 상황에서 폭축을 그대로 터트리는 강수를 둔 것은 정말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경전철주식회사든, 용인시청이든 폭축을 터트리도록 지시한 책임자는 색출하여, 이 문제에 대해 진상을 밝히고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할 것” 이라고 하였다.
더욱 시급한 것은 경전철 개통 3일전, 기자들에게 시승식을 권했을 때, 본지기자가 문제점으로 지적했던 응급상비약 비치는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
용인경전철 담당자들은 역시 바쁘다는 핑계로 일관하고 있었는데,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김학규 시장의 목소리는 역시 허공에서 메아리치는 것처럼 공염불이 되어버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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