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이있는 미래 농업
용인시이있는 미래 농업
  • 천홍석 기자
  • 승인 2013.06.0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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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가 올해 ‘꿈이 있는 미래농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자원육성, 기술지원, 농촌관광 등 3대 프로젝트를 과감하게 추진한다.
이를 위해 ▲글로벌시대 맞춤 전문농업 인력양성 ▲농촌자원 활력화로 건강한 농촌문화 조성 ▲현장중심의 지도조직 운영 및 역량 강화 ▲수요자중심 ‘백옥쌀’ 생산과 농기계 불편해소 ▲녹색기술이용 원예작물 생산 ▲친환경 축산과 경영선도 농업인 육성 ▲농산물우수관리인증기관 운영 ▲시민과 함께하는 용인농촌테마파크 운영 ▲농촌체험 확대로 도농교류 활성화 추진 ▲지역 부존자원이용 농촌관광 특성화 정착 등 10대 핵심과제를 중점적으로 펼치고 있다.

 
47개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 적극 추진.
농업인 소득증대와 도·농간 교류촉진, 기술력 향상을 통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실시하는 2013년도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에는 총 24억 9백만원이 투입되며,‘백옥쌀 GAP생산단지 육성’등 47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자원육성(지식·기술경영 전문교육), 기술지원(경쟁력 강화 신기술 보급), 농촌관광(도·농이 함께하는 농촌체험 관광 육성) 등으로 구분해 진행되며, 대표적인 시범사업으로는 수요자 중심 고품질 명품 ‘백옥쌀’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3억 9천 4백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국제공인 GAP 인증 백옥쌀단지를 육성한다는 계획아래 종자보급, 시비관리, 병해충방제, 포장검사 등 생산단계별 표준재배관리 매뉴얼에 의한 생산을 비롯해 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 저농약·저비료를 통한 친환경 재배, 완전미율 96% 이상, 단백질 6.3% 이하, 품종순도 95% 이상 수준의 품질관리 등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작지만 강한 농업인“강소농(强小農)”농업경영체의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분야별 교육 및 경영개선 처방과 실천을 지도해 농가소득을 증대시키는 현장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한다.
분야별 시범사업으로는 ▲토양전염병예방 고추접목묘 지원, 종자소독겸용 볍씨발아기 시범 등 농업기술상담소분야 4개 사업 ▲우수 농업인 맞춤, 청소년 4-H과제 이수지원 등 인력육성분야 4개 사업 ▲농촌건강장수마을 육성, 도시농업활성화 지원사업, 농작업환경개선사업 등 생활자원분야 3개 사업 ▲ 백옥쌀단지 육성, 가공용쌀 상품화 시범 등 작물환경분야 6개 사업 ▲토마토 유묘적심 2줄기 유인재배 기술시범, 비가림 포도 상품성 향상기술시범 등 17개 사업 ▲신기술 안심축산물 생산기술, 우수농산물 포장재 개발지원 등 8개 사업 ▲시설채소 친환경농산물 생산단지 조성 등 2개 사업 ▲ 어메니티 관광개발 경관농업단지 조성 등 3개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문농업경영인 육성 산실 ‘용인그린대학’
농업인교육훈련종합평가회 우수기관 표창 수상
용인그린대학 교육과정은 최고농업과, 그린생활과, 신규농업인과 등 3개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과정에 맞게 농업이론 ,현장실습 및 견학, 토론, 과제활동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학업 성취도를 높이도록 구성했으며, 학사일정동안 학업우수자, 모범적인 학생을 선발해 수료식 때 시상하고 있다.
용인그린대학은 이론과 기술을 겸비한 전문농업경영인, 농업농촌을 사랑하는 시민으로 육성하는 산실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지난 4월 19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실시한 농업인교육훈련 종합평가회에서 2012년 농업인대학 우수기관 및 2013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유공공무원 경기도지사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 평가회에서 우수기관 표창을 받게 한 농업인대학 우수기관분야 교육프로그램인‘용인그린대학’은 지역농업을 이끌어 갈 인재육성을 목표로 2006년에 개설, 2012년까지 461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바 있다.
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세밀한 분석을 통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농업인교육을 운영, 교육의 질을 더욱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최고급 용인 백옥쌀 만든다.
수요자 중심 ‘백옥쌀’ 생산을 위해 조성된 최고급쌀·백옥쌀 GAP 생산단지는 처인구 남사·이동 ․ 원삼·백암면 일대에 1,049.5ha로, 800여 농가가 참여하는 단지이다.
생산단지는 최고급쌀 생산매뉴얼에 따라 적기 정밀농업으로 고품질 원료곡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친환경정밀농업 실천으로 안정성과 품질이 보장된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일년내내 햅쌀과 같은 맛을 유지하도록 저온으로 저장하도록 만들어져 있다. 특히 농협, 농업기술센터, 경기도 등 관계 기관이 공동으로 역할을 분담해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작년 생산단지에서 생산된 명품 쌀 중 고시히카리 품종은 ‘-199Rice’, 추청벼는 ‘플러스 용인백옥쌀’등 각각 고유의 브랜드로 학교급식, 이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등지에서 판매되고 있다.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농산물우수관리 인증기관 지정
- 경기도 최초 용인‘순지오이’GAP인증 획득
용인시는 지난 4월 11일 관내 농산물 4개 품목 40농가에 대해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식을 가졌다.
시는 남사의 순지오이․토마토, 원삼 느타리버섯, 원삼․포곡 블루베리농가에 대해 GAP인증을 했으며, 순지오이는 경기도에서 최초로 GAP 인증된 오이로, 소비자 신뢰도 제고는 물론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인증 받은 4개 품목에 대한 8개 인증은 용인시농업기술센터 심사원의 엄격한 서류 심사와 현장심사 및 인증심의회를 거쳤다.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는 생산에서 판매단계까지 농산물의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해, 소비자에게 안전농산물 공급과 농업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용인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유일하게 농산물우수관리 인증기관(제59호)으로 지정되어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GAP농산물 생산 및 품목확대에 앞장설 계획이다.

 
코레일 연계 농촌체험관광 참여.
용인시가 농촌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코레일과 연계한 농촌체험관광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시는 작년 7월 6일 대전광역시 소재 한국철도공사 본사에서 한국철도공사(코레일)-농촌진흥청-8개 지자체 간 농촌지역경제 활성화‘농촌체험 기차여행상품’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철도공사는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차여행 상품 운영을 관리하고 8개 지자체는 지역 농촌체험관광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지원하고 지자체간 상호 홍보전략을 펼치게 된다.
시는 코레일을 연계한‘농촌체험 기차여행상품’이 나오기까지 2007년부터 농촌진흥청과 경기도농업기술원의 지원으로 교육농장, 에듀팜농장 및 지역농업특성화 사업을 추진해 다양한 농촌분야 체험기반시설을 조성하고, 농업인에게는 서비스교육과 선진지 견학 등을 통해 운영능력을 배양시켰으며, 마을 및 농가별 컨설팅을 실시해 용인만의 특색을 담을 수 있는 콘셉트를 도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농촌테마파크, 12개 테마시설과 전시관 운영. 체험 특강 운영.
처인구 원삼면 사암리에 있는 용인농촌테마파크는 매년 5월이 되면 ‘용인 봄꽃축제’가 열려 꽃과 함께 시민들이 많이 찾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농촌테마파크에는 체험학습과, 곤충전시관, 관상동물원, 다랭이논, 작물학습포 등 12개 테마별 주요시설과 전시관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농경문화전시관에는 농경문화관, 미래농업관, 기획전시실, 홍보영상실을 갖춰 반만년 역사를 이어온 농경문화를 전시하고 백옥쌀 등 10종을 전시해 선보이는 농특산물홍보관도 운영하고 있다.
한편 농촌테마파크 종합체험관과 연꽃단지에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농업·농촌 체험 특강을 상시 개설, 운영한다.
농촌테마파크를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건전한 여가활동을 지원하고 자연과 농업·농촌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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