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기의원 국회에 청원서 제출
현충원내 일본나무, 우리나라 종으로 교체요구


또한 현충원 양쪽 길옆에 식재되어있는 향나무 역시 일본이 원산인 가이즈카 향나무인 것으로 밝혀져 현충일에 쓴 웃음을 자아내게 합니다.


국립현충원이 김민기 의원에게 제출한 국립서울현충원 식재 현황에 의하면 ‘ 가이즈카 향나무 846 그루, 노무라 단풍(홍단풍) 243 그루, 화백나무 431 그루, 일본목련 7그루 총 1527 그루의 일본 특산 나무가 식재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애국지사 묘역, 대통령 묘역, 경찰 충혼탑으로 가는 길에는 가이즈카 향나무(왜향나무)가 아예 가로수로 심어져 있었다.
국회에 청원서를 제출한 혜문스님(문화재 제자리 찾기 대표)은 “ 상해 임시정부요인과 독립운동을 위해 순국한 의사들을 모신 민족의 성지에, 일본 특산 나무를 대량 식재한 것은 . 독립운동가와 순국선열에게 진실로 부끄러운 일이다”라고 지적한 뒤 “ 얼빠진 이 시대의 못난 자화상이라고 생각한다. 정부당국이 조금이라도 역사의식이 있다면, 즉각 제거하고 전통적인 우리 나무들로 교체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현충원은 김민기 의원이 낸 청원서 답변에서, “일본산 나무를 대처하는 방안을, 장기적으로 검토” 한다 는 미온적인 입장의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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