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폭우 피해 응급복구 총력전
용인시 폭우 피해 응급복구 총력전
  • 천홍석 기자
  • 승인 2011.07.2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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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피해 52건 중 48건 신속 복구 완료

 
용인시(시장 김학규)가 26일과 27일 수도권을 강타한 폭우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해, 전 직원 비상 대응 체제를 가동, 재난 현장 긴급 복구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여름휴가 중인 직원 복귀 등 전 직원 비상근무 실시로 도로 침수현장 등 재난 현장 긴급 신속복구에 나서, 28일 오전 8시 기준 도로 피해 52건 중 48건 복구, 주택침수 181가구의 배수 조치를 완료했으며, 농경지 침수 총 180.7㏊ 가운데 88㏊를 복구했다.

 
최승대 용인시 부시장은 28일 오전 9시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철저한 피해 조사를 실시하고 유관기관 긴밀한 협조체제 가동,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하고 “반복적인 재난 지역의 경우 항구적인 복구계획을 수립해 시민 불편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당부했다
 
용인시의 28일 오전 8시 기준 폭우 피해 상황은 인명 피해 2인(사망1, 실종1), 이재민 발생은 총 148가구 226인이며 처인구에만 131가구 205인으로 농촌지역 이재민이 다수 발생했다. 공공시설 피해는 도로교량 52개소, 지방하천15개소, 소하천5개소, 임야 등이며 상하수도 등 추가 피해시설을 확인 중에 있다. 또 사유시설 피해로 주택침수 181가구, 농경지 180㏊, 가축3농가 등이다.

 
용인시는 이재민을 마을회관, 주민센터, 경로당 등 긴급수용시설에 대피시키고 무료급식 및 구호물품세트를 지원, 보호하고 있다. 매몰·실종자 수색에 소방관 등 수색인력 20여명, 펌프,구급차,백호우 등 장비 10여대를 동원해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도로 피해의 경우 미복구 4건 및 추가피해 상황에 신속대응, 쓰레기 및 토사 처리, 맨홀 및 배수시설 준설 등을 집중 시행하고 있다.

용인시의 26일과 27일 평균 강우량은 250.7㎜로 광주시(259㎜)보다 적었으나 성남시(209㎜), 수원시(141㎜) 이천시(171㎜) 등에 비해 많았다. 용인시 관내에서는 모현면의 평균 강우령이 426㎜로 가장 많은 비가 쏟아졌고, 포곡 레스피아 375㎜, 기흥구 구성동 29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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