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폭우피해복구 "총력전 나서"
용인시 폭우피해복구 "총력전 나서"
  • 용인종합뉴스
  • 승인 2011.08.01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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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군 자원봉사 행렬 이어져

 
용인시(시장 김학규)가 수도권을 강타한 폭우 피해 복구를 위해 민관군이 함께 나서서 모현면 일산리 등 폭우 피해 상황 복구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김학규 용인시장은 피해복구현장을 일일이 둘러보고 피해상황을 살피는 한편 현장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김학규 시장은 “시민 안전을 위해 가능한 모든 장비·인력을 투입해 신속한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복구작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분들이 정성과 열정을 보태 달라”고 당부했다.

용인시는 지난 7월 27일부터 재난대응 비상근무체제를 구축하고 피해복구 지원 및 안전 조치, 피해현장 예찰 활동 등에 착수했다. 7월 31일 기준 공무원, 군인, 경찰, 자원봉사자 등 2800여명의 인력이 동원됐으며, 굴삭기 177대, 덤프 트럭 62대 등 240여대의 각종 장비를 동원해 피해지역 108톤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복구 작업에 총력을 펼쳤다.

 
침수지역 4개 읍면동(포곡,모현,양지,유림), 수지지역 4개지역에는 살균·살충제 배부, 방역차 분무소독을 실시했다. 처인구보건소는 7월 30일부터 모현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이동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피해복구팀을 위한 자원봉사단체의 급식 봉사도 줄을 있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용인시지회, 모현면 새마을부녀회, 농협 용인시지부, 용인시청 복지위생과 직원, 모현면 봉사단체 등이 지속적으로 1일 3회 급식 지원에 릴레이 참여하는 등 각계각층의 봉사 열기가 날로 고조되고 있다. 용인시새마을부녀회, 죽전2동 단체장, 백암면주민자치원회 등 기관·단체의 응급구호물품 지원도 이어졌다.

 
용인시의 폭우 피해상황은 7월 31일 기준 인명피해 2인(매몰 1인, 급류 1인)이며 이재민 가구는 155가구(254명)로 29일 이후 7가구가 늘었다.
이 가운데 80가구(148명)가 복구 완료되어 귀가했으며 75가구는 마을회관, 경로당, 모현면사무소 대강당 등에서 용인시의 보호를 받고 있다. 주택침수 385세대, 농경지 침수지역 186.9㏊, 가축폐사 총9농가(돼지 117두, 육계 1만6500수 등 가축 매몰)의 경우 응급복구를 100% 완료했다.

 
용인시는 지속적으로 응급복구와 철저한 피해조사를 병행 실시해 항구복구계획을 수립,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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